리 그랜트

리 그랜트 현역 은퇴

목요일 26 5월 2022 12: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은퇴를 발표한 리 그랜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한다.

39세의 그랜트는 2018년 맨유에 합류했다. 앞서 더비 카운티, 번리, 올덤 애슬레틱, 셰필드 웬스데이, 스토크 시티 등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한 5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맨유에서 그랜트는 두 차례 경기에 나섰다. 2018/19시즌 리그컵 3라운드에서 더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아스타나와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인 36세 305일에 유럽 무대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그랜트는 맨유에서 지난 네 시즌 동안 선수단 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이제, 골키퍼 장갑을 벗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향해 간다. 그간 관심을 보인 코칭 역할이다.
그랜트는 "511경기를 마치고, 지금이 바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기라고 생각했다"라며

"너무나 행복한 순간들, 도전들이 스쳐 지나간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랜트는 "어린 시절 맨유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해냈다. 원하는 것을 이뤘기에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가슴이 벅차다"라며

"자난 4년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훈련장과 드레싱룸에서 모든 것을 바쳤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 합류할 수 있는 것 역시 대단한 기회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친구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도전을 위한 기회, 높은 목표 그리고 위대한 동료들와 스태프에게 많은 것들을 배운 것은 정말 대단히 가치가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랜트
이어 그랜트는 "더비, 올덤, 셰필드, 번리, 스토크 등 환상적인 구단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맨유에서 마무리한다. 모든 구단과 모든 이들이 나를 위해 해 준 일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모두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팬들과의 관계 역시 정말 대단히 특별한 기억이다"라며

"지난 23년간 말할 수 없을 만큼 그라운드 안팎에서 내가 너무나 많은 것을 받았다. 가사하다. 그리고 나의 가족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아내 헬렌은 나를 따라 전국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나의 꿈을 위해서 말이다. 축구는 나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나 쉽지 않은 환경을 줬다. 그들의 노력과 이해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랜트는 "이제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정말 흥분되고, 새로운 여정에 대한 의욕이 대단하다. 정말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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