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 기록, 소문 그리고 유로

화요일 15 6월 2021 10: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처음으로 5번의 유로 본선에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36살인 호날두는 경기 전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헝가리와 경기에 참가할 것이다. 6만 여명의 팬이 입장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대회 역사상 최고 득점자가 되기까지 한 골만 남았다. 전 맨유 선수는 월요일 가진 기자��견에서 개인 기록은 관심이 없다고 했다.

"기록은 내게 압박이 되지 않는다. 좋은 기록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유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승리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홈 관중들은 헝가리를 응원하겠지만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좋다. 즐길 것이고, 우리 팀은 준비가 됐다."
호날두의 첫 유로 대회 참가는 2004년의 일이다. 2008년과 2012년에도 참가했고 2016년에는 역사적인 우승을 이뤘다.

후벤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조타, 베르나르두 실바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부상하면서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은 5년 전 우승 팀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다. 호날두가 더 젊어지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큰 무대에 나설 자선이 있다.
 
"팀으로 우리는 아직 모른다. 2016년과 같은 대회는 아니다. 이 팀은 잠재력이 큰 젊은 팀이다. 경기를 해봐야 2016년보다 좋은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18년 전, 10년 전이나 5년 전과 나는 다른 선수다. 계속 적응해야 한다."

"축구 선수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적응력이다. 나는 더 성숙해졌다. 만약 선수가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면 어떻게 조정하고 적응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숫자가 자신을 대변한다. 18살에서 36살에 이르기 까지 나는 간신히 적응했다."

"항상 승리할 수 있었고, 승리하는 팀의 일원이 됐다. 선수 생활 내내 적응이 관건이었다."
 
올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수 지 모른다는 루머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이 어떻게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는지를 강조하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수년 동안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기했다. 이런 문제는 날 흔들리게 하지 못한다. 만약 내가 18살이나 19살이었다면 잠을 못이뤘을 수도 있지만 나는 36살이고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가 유벤투스에 머무르든 이적하든 중요한 것은 유로다. 다섯 번째 참가인제 처음 같은 느낌이다. 첫 경기부터 마지막경기까지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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