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

카바니의 특별한 골 세레머니

금요일 22 1월 2021 10: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자신의 세레머니에 담긴 이야기를 꺼냈다. 맨유의 공식 매치데이 매거진 유나이티드 리뷰를 통해 밝혔다.

카바니는 지난 풀럼과의 경기에서 득점했다. 맨유는 2-1로 승리했다. 득점 후 카바니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활쏘기 세레머니를 펼쳤다. 

맨유는 전�� 아데몰라 룩먼에게 실점했지만 카바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맨유 이적 후 다섯 번째 득점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동료인 카바니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에버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카바니가 득점 후 선보인 세레머니를 더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카바니는 인터뷰에서 세레머니에 얽힌 이야기를 했다.
그는 "조금 오래 전 이야기다. 우루과이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차루아스라는 이름의 원주민과 관련된 이야기다"라며

"내 딸인 인디아가 태어났을 당시 그녀의 태명은 우루과이인들에게 익숙한 차루아스 라는 이름을 썼다

"활을 꺼내서 쏘는 것은 그런 이야기들을 담은 세레머니다. 딸의 태명과, 우루과이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동시에 담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바이가 언급을 해 주었는데, 앞으로도 같은 세레머니를 펼칠 일들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차루아스는 남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이다. 리오 데 라 플라타(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지역)의 초원 지대에 살았던 원주빈이다. 대백과 사전에 따르면 "사냥꾼들과 주민드리 야생에서 살았다. 그들은 전사들이었으며, 활쏘기에 능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창 등 다른 무기들도 활용했다"고 했다.

카바니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 118경기를 소화했다. 대표팀의 별명 역시 "로스 차루아스"다. 원주민의 투쟁심, 정신이 심어져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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