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원정 최고의 선수, 포그바!

풀럼이 경기 시작과 함께 아데몰라 루크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맨유는 올 시즌 7번째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에딘손 카바니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위협적인 크로스에 이은 기회를 밀어 넣었고, 후반전에 폴 포그바가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그가 주로 쓰는 발 대신 왼발로 믿기지 않는 슈팅을 성공시켜 맨유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눈부신 순간이 많았던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로 누가 선택됐을까?

연속 수상자인 페르난데스가 다시금 맨유의 선제골에 관여하고 골대를 강타하는 등 활약을 보여줬다.

카바니도 많은 표를 받았다. 득점 감각과 영리한 플레이로 혼신을 다했다.

프레드도 몇몇 지지를 받았다. 여느때처럼 집요하고 끈기있었다. 루크 쇼는 지난 리버풀 원정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고 90분간 또 한번 견고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공식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표를 보낸 선수는 결승골의 주인공 포그바다.

프랑스 미드필더 포그바는 8일 전 번리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에 이어 또 한번 결정적인 골을 넣어 풀럼전에 주인공이 됐다. 아레올라 골키퍼를 놀라게 한 왼발 슈팅 이후 멋진 세리머니도 보여줬다.

월드컵 우승자이기도 한 포그바는 올라 아이나와 초반 경합 중에 경고를 받았으나 이후 성숙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중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가 넣은 엄청난 골만으로도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 투표 결과

폴 포그바 (66퍼센트)
에딘손 카바니 (21퍼센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5퍼센트)
프레드 (3퍼센트)

축하해, 폴 - 그리고 투표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