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포그바, “아름다운 득점 그리고 승리”

수요일 20 1월 2021 23:29

폴 포그바가 또 한번 눈부신 경기력을 보이며 득점해 수요일 풀럼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 미드필더 마에스트로 포그바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맨유의 2-1 승리를 이끈 주역이다.

아데몰라 루크먼의 선제골, 에딘손 카바니의 동점골 이후 65분에 직접 공간을 만들며 박스 가장 자리에서 슈팅해 자신의 월드 클래스 능력을 보여줬다. 포그바의 중거리슛은 알폰스 아레올라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고,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8번째 원정 경기 승리를 거뒀다.
"힘든 경기였다." 포그바가 경기 후 BT 스포츠에서 이야기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줄 알았다. 상대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압박했다. 후방에서 콤팩트했다. 우리는 실점한 뒤 역전했다. 어렵지만 역전해야 했다. 우리는 이런 승리가 필요하다."
결승골을 넣었기에 결정적이었지만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약한 발로 넣은 첫 골이기도 했다.

"잘 찼다." 포그바가 웃으며 말했다. "왼발로 이런 슈팅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진 못했다. 알다시피 시도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골이 되서 정말 기쁘다. 아름다운 골이었고 아름다운 승리였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이 골은 최근 리그 3차례 원정 경기 중 포그바의 두 번째 골이었다. 월드컵 우승자는 번리와 이달 초 경기에서도 강력한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포그바는 이날 득점이 번리전 골보다 좋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왼발로 찼으니까." 포그바가 설명했다.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골은 골이다."
런던에서 거둔 승리로 맨유는 다시 프리미어리그 1위로 올라섰다. 

"난 승리를 사랑한다. 모두 승리를 위한 것이다. 이기면 행복하다. 경기에 나서면 늘 행복하다. 오늘 우리는 이겼고, 난 행복하다. 지고 나면 화가 난다. 그게 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승점 40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는 2점 차로 2위와 3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34점으로 따라오고 있다. 

현재 순위는 타이트하다. 포그바는 우승 경쟁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게 프리미어리그다. 늘 어렵다. 언제든 쉬울 수 없다. 빅팀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우리 할일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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