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맨유 vs 아스널

시즌 준비를 끝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얼굴들과 함께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긍정적인 출발을 노리고 있으나,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2위를 차지한 아스널이 올드 트라포드에서 강력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단 1분도 놓쳐서는 안 될 빅매치로, 경기와 관련된 정보들을 소개한다.

경기를 만나보는 방법

이번 경기는 영국 시간 16시 30분(한국시간 00시 30분) 킥오프되며, 영국에서는 스카이스포츠(Sky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MUTV 구독자를 위해서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15시 25분부터 독점 프리매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영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각국별공식 중계권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전문가 패널이 아모링 감독의 새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스쿼드를 분석하며, 이어 인터뷰, 실시간 중계, 하프타임 및 풀타임 반응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유나이티드 앱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분 단위 업데이트, 옵타(Opta) 기반의 실시간 통계, 그리고 레드 데빌스 선수들의 최신 소식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단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동안 몇 가지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안드레 오나나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모두 새롭게 단장한 캐링턴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나나는 아스널전 출전을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반면, 마르티네스의 경우 시즌 개막전에 나서기에는 시기상조일 가능성이 크다.

조슈아 지르크지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투어 2025’ 미국 일정과 M16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친선경기에 모두 결장했으며, 이 두 선수에 대한 업데이트와 추가적인 팀 소식은 아모링 감독이 금요일 열리는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입 공격수 벤야민 셰슈코의 출전 가능 여부도 이 자리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원정팀 아스널은 비교적 깔끔한 부상 상황 속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결장자는 가브리엘 제주스로, 지난 1월 FA컵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원정에서 당한 무릎 부상에서 아직 회복 중이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역시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일요일 경기 출전 명단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스웨덴과 미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를 맨체스터로 초청해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팀은 전 기간 무패를 기록했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리즈 유나이티드와 에버턴과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스냅드래곤 컵’에서 피오렌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팬 투표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미국 원정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으며, 주장은 새 시즌에서도 부활한 공격진과 함께 이 기세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아스널은 아시아 투어에서 AC 밀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출발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토트넘에 패했다. 귀국 후 비야레알에 패한 뒤, 아틀레틱 클럽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프리시즌을 마쳤다.

이적 시장 

맨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 그리고 벤야민 셰슈코를 아모링 감독의 1군 스쿼드에 합류시켰다.

쿠냐, 레온, 음뵈모는 모두 프리시즌에서 레드 데빌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지만, 아스널전을 약 일주일 앞두고 영입된 셰슈코는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이번 올드 트라포드 홈경기는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에게 완벽한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

아스널 역시 마르틴 주비멘디,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크리스티안 노르가르,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하며 바쁜 여름을 보냈다.

그러나 가장 주목받는 영입은 단연 빅토르 예케레스로, 아모링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함께했던 공격수다. 이로 인해 맨유는 그의 위협을 차단하는 데 있어 비교적 유리한 준비를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