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와 동료

맨유, 바르셀로나 원정 2-2 무승부

목요일 16 2월 2023 20: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과 상대의 자책골로 2골을 남겼다.

원정에 나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웃 베르호스트,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프레드, 카세미루, 타이렐 말라시아, 루크 쇼,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발로 출격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이었다. 가비,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케시에, 더 용, 페드리, 알바, 알론소, 아라우호, 쿤데, 슈테겐이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9분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한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슈팅, 골문을 노렸지만, 맨유 골키퍼 데 헤아에게 막혔다. 전반 19분 가비가 찍어 찬 공이 맨유 수비에 맞고 흘렀고 페드리가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높게 떴다. 이어 알바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데 헤아에게 향했다. 맨유는 27분 아론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제이든 산초가 슈팅했지만, 수비수 맞고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맨유가 조금 더 거센 공격을 보여줬다. 2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베호르스트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어 34분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시포드가 수비를 뚫고 골문 왼쪽 구석을 노렸지만 모두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에게 막혔다.  
후반 5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감아올렸고 알론소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7분 래쉬포드가 프레드의 패스를 받고 침투했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반격했다. 후반 10분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로 때렸지만 데 헤아가 잡아냈다.

맨유가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래쉬포드가 돌파 후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고, 페르난데스 맞고 굴절된 공이 쿤데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맨유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맨유의 역습 과정에서 완-비사카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1분 오른쪽에서 하피냐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의 다리 사이로 흐르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빼고 가르나초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가 막판에 매섭게 추격했지만 맨유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42분 파티가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데 헤아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래시포드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완-비사카, 바란, 쇼, 말라시아, 카세미루, 프레드, 산초(가르나초 82),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베호르스트

득점 : 래시포드 52, 쿤데(자책골) 59

경고 : 바란, 카세미루, 말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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