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울브스에 1-0 승리

토요일 31 12월 2022 14: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몰리뉴 원정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1-0 승리를 거둬 2022년 마지막 열린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기록하며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해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

맨유의 10번 래시포드는 76분 혼잡한 수비수들을 뚫어내고 득점하며 대단한 힘을 보여줬다.

이 골로 맨유는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경기 초반 선제골 기회를 얻었다. 전반 6분 카세미루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이후 15분 간 치열하게 경기가 이어졌지만 보다 확실한 기회를 만든 팀은 맨유였다.

중원에서 에릭센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멋진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세메두를 제친 가르나초는 주제 사 골키퍼의 선방에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안토니의 슈팅이 굴절된 것도 주제 사가 막아냈다.

양 팀 모두 호수비가 이어졌다. 30분에는 주앙 무티뉴의 슈팅일 아론 완 비사카가 막았고, 몇 분 뒤 네이선 콜린스는 앙토니 마시알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을 훌륭한 태클로 막았다.

안토니는 타이렐 말라시아의 크로스를 받아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초반에도 비슷한 공격이 이어졌으나 두 차례 모두 마시알이 성공시키지 못했다.
안토니
후반 초반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를 빼고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하지만 울브스의 교체 투입 선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먼저 임팩트를 보였다. 아다마가 맨유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와 연결한 패스는 동료들이 마무리하지 못했다.

10분여가 지나 맨유가 주도권을 다시 잡았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공격 이후 울브스는 후벤 네베스의 장거리 프리킥으로 맨유 골문을 위협했으나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방했다.
 
래시포드
맨유는 울브스의 탄력적인 수비 라인을 14분여가 지나 뚫어냈다. 래시포드가 브루노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면 문전을 돌파했다. 래시포드가 강력한 힘으로 수비를 밀고 들어가 슈팅해 득점했다.

래시포드는 경기 종료를 몇 분 앞두고 추가골 기회도 만들었으나 VAR 체크 결과 팔에 공이 맞은 것이 확인되어 무효가 됐다.

라울 히메네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을 뻔 했으나 데 헤아가 골문을 사수했다.

맨유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며 2022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다비드 데 헤아
경기 정보

맨유: 데헤아, 완비사카, 바란, 쇼, 말라시아, 카세미루, 에릭센(프레드 62) 안토니(엘랑가 90+5), 페르난데스(맥과이어 90+5), 가르나초(래시포드 46), 마시알(판 더 베이크 81)

대기 선수: 히튼, 린델로프, 윌리엄스, 마이누

득점: 래시포드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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