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원정

맨유, 에버턴과 2-2 무승부

토요일 22 2월 2025 15: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맨유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구디슨 파크에서 맨유가 가지는 마지막 원정 경기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맨유는 전반에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추격하며 불씨를 살렸다. 끝까지 역전골을 위해 총력을 쏟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도르구
원정에 나선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호일룬이 전방에 섰다. 페르난데스, 지르크지가 뒤를 받쳤다. 카세미루, 우가르테가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 달롯이 윙백으로 나섰다. 더 리흐트, 매과이어, 마즈라위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홈팀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으로 베투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어 두쿠레가 뒤를 받쳤고, 해리슨, 린스��륌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게예, 가너가 중원을 구성했고, 미콜렌코, 오브라이언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브랜스웨이트, 타코우스키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양팀은 조심스러운 공방전으로 서로를 탐색했다. 맨유가 첫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도르구에게 공간 패스가 연결됐다. 도르구가 중앙으로 강하게 밀어주면서 호일룬에게 슈팅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픽포드가 먼저 나와 처리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에버턴이 기록했다.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맨유 수비수들이 헤더 클리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해 허둥거리는 사이, 볼이 에버턴으로 넘어갔다. 골대 앞에 있던 베투의 마무리에 운이 따르면서 에버턴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3분 린스트룀, 베투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은 뒤 해리슨이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오나나의 선방이 나왔으나 튀어오른 공을 두쿠레가 빠르게 반응해 헤더로 밀어 넣었다. 맨유는 두 골 차로 끌려갔다. 

맨유는 전반 점유율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마무리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에버턴전
후반들어 맨유는 서서히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17분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7분 맨유의 추격골이 터졌다.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골문을 노렸다. 픽포드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면서 페르
페르난데스
흐름을 탄 맨유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 또 한 번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시도한 킥이 흘러나왔고, 우가르테가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에버턴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다행히 VAR 판독 결과 번복됐다. 맨유는 끝까지 역전골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우가르테
맨유 출전 선수

오나나, 더 리흐트, 매과이어, 마즈라위(요로 70), 달롯, 우가르테, 카세미루(가르나초 62), 도르구, 페르난데스, 지르크지, 호일룬(오비 70)

경고 : 오비

득점 : 페르난데스 72, 우가르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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