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전

맨유, 리즈 원정 1-1 무승부

일요일 04 1월 2026 14: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해 첫 경기, 엘란드 로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즈는 후반 17분, 미국인 공격수 브렌던 애런슨이 에이든 헤븐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며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실점 후 단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연결한 패스를 마테우스 쿠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에는 베냐민 세슈코와 쿠냐가 연이어 결승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세네 라멘스는 화이츠의 막판 공세를 잇따라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마테우스 쿠냐

리즈는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 넘치는 출발을 보였다. 안톤 슈타흐는 마테우스 쿠냐를 상대로 강한 태클을 시도하며 초반 기싸움을 주도했다.

전반 7분 무렵, 긴 골킥을 베냐민 세슈코가 공중에서 따낸 뒤 카세미루가 이를 연결했다. 쿠냐가 본능적인 발리 슈팅으로 리즈 골문을 지켰던 루카스 페리를 넘겼지만, 그 직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화이츠의 이날 첫 기회는 빠른 역습에서 나왔다. 브렌던 애런슨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향해 패스를 찔러줬고, 칼버트-르윈은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세네 라멘스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엘런드 로드는 홈팀의 공격 전개에 힘입어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 가브리엘 구드문드손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디오구 달로를 제친 뒤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골대 반대편 포스트 쪽으로 흘렀지만, 루크 쇼가 재빠르게 판단해 헤더로 걷어내며 리즈의 공세를 차단했다.

전반 30분을 넘긴 시점, 루크 쇼의 인스윙 코너킥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향해 정확히 향했고, 아르헨티나 수비수는 이를 디오구 달로에게 연결했다. 포르투갈 풀백은 논스톱 슈팅을 선택했지만, 슈팅 순간 중심이 뒤로 쏠리며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최고의 기회는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이끄는 리즈가 점차 흐름을 가져오던 시점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찾아왔다. 안톤 슈타흐의 감아 찬 크로스가 리즈의 9번 공격수 머리에 정확히 맞았고, 칼버트-르윈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골문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바깥쪽 포스트를 스치며 아쉽게 빗나갔다.

루크 쇼의 세트피스는 계속해서 리즈 수비를 괴롭혔다. 카세미루의 첫 번째 접촉 이후, 레니 요로가 다시 방향을 바꿔 골문으로 연결했고, 루카스 페리는 프랑스 수비수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마테우스 쿠냐와 패트릭 도르구가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하며 마무리했다. 덴마크 출신 도르구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양 팀은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세슈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누엘 우가르테의 깔끔한 태클이 위협적인 역습으로 이어지며 맨유가 공격에 나섰다. 패트릭 도르구가 브렌던 애런슨을 제친 뒤 다시 우가르테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에서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지 못했다.

곧이어 마테우스 쿠냐가 리즈 수비진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그의 크로스는 마지막 단계에서 차단됐다. 이후 루크 쇼와 카세미루가 좋은 호흡을 보이며 18번 카세미루가 페널티 지역 안의 베냐민 세슈코를 찾아냈지만, 헤더는 빗나갔고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도 함께 올라갔다.

후반 한 시간이 지난 시점,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리즈가 먼저 앞서 나갔다. 수비진의 혼선 속에 애런슨이 에이든 헤븐 뒤 공간으로 침투했고, 미국 대표팀 공격수는 세네 라멘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과 3분 뒤, 맨유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세 공격수가 만들어낸 완벽한 연계 플레이에서 세슈코가 교체 투입된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공을 흘려줬고, 지르크지는 리즈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쿠냐는 빈 공간을 정확히 포착한 뒤 루카스 페리를 제치고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카세미루
맨유가 다시 한 번 완성도 높은 전개를 선보였다. 마테우스 쿠냐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지르크지가 올린 정확한 크로스가 베냐민 세슈코를 향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곧바로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패트릭 도르구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과감하게 돌파하며 수비를 흔들었고, 과거 레체에서 뛰었던 도르구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감아 찬 슈팅은 루카스 페리를 지나쳤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 막판에는 리즈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엘 피로에가 투입 직후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톤 슈타흐의 깔끔한 패스를 받은 네덜란드 공격수는 골대 상단을 노렸지만, 힘이 다소 실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가 시간 4분 동안 로즈 라이벌 리즈는 연속 코너킥으로 압박을 가했으나, 맨유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를 모두 막아냈다. 결국 맨유는 원정에서 투지 넘치는 경기 끝에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맨유 출전 선수

라멘스, 요로(지르크지 64), 마르티네스, 헤븐, 달롯, 우가르테, 카세미루, 쇼, 도르구, 쿠냐, 세슈코

득점 : 쿠냐 65

경고 : 도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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