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냐

쿠냐 "내가 맨유를 선택한 이유"

금요일 13 6월 2025 16:46

마테우스 쿠냐는 인생의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다른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쿠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29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에 따라 맨유를 비롯한 여러 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고 전해진다.

맨유가 2024/25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쿠냐의 선택은 일부 라이벌 팬들 사이에서 의외라는 반응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쿠냐 본인에게는 전혀 망설일 이유가 없는 결정이었다. 그는 맨유 입단이 늘 목표였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흔히 하는 말일 수 있지만, 진심으로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에요.” 쿠냐는 현재 시청 가능한 공식 입단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마 외부에서는 제 결정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릴 적부터 항상 이곳에서 뛰는 걸 꿈꿔왔다면, 이런 결정은 오히려 쉬워요.”

“저에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은 그 어디에도 없어요. 물론 모두에게 지난 시즌이 어려웠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 선택은 이 클럽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이 클럽이 어떤 팀이 될 수 있다고 제가 믿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예요.”
그렇다면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브라질 중형 해안 도시 주앙 페소아에서 자란 한 선수가, 어떻게 맨유에 대한 이토록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을까?

쿠냐는 인터뷰에서 그 답을 전 맨유 선수 대니 웨버에게 이렇게 설명한다. 그 사랑은 바로 그곳,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클럽이 제게 어떤 존재인지를 설명하는 게 정말 어려워요.”  쿠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집에는 프리미어리그를 볼 수 있는 채널이 없었어요. 사촌 형 집도 마찬가지였죠. 그는 저보다 나이가 많고 맨유 팬이었어요. 그 형이 저에게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법, 그리고 맨유를 응원해야 한다는 걸 알려줬어요.”

“프리미어리그를 볼 수 있었던 유일한 곳은 할머니 댁이었어요. 그래서 매주 주말마다 할머니 집에 가기로 계획을 짰죠.”

“그리고 저에게 이 클럽은 항상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그 형이랑 거리에서, 해변에서, 자갈밭에서 축구를 할 때면, 우리는 그 피치를 ‘올드 트라포드’라고 불렀어요. 상상해 보세요!”

“그래서…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 과거를 생각하면 정말 벅차오르고, 너무나 감격스러워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마테우스 쿠냐가 이런 자부심과 감동을 안고 올드 트라포드의 그라운드에서 맨유를 대표해 뛰는 모습을 다음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오래도록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쿠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MUTV 가입자 전용으로 우선 공개된 공식 인터뷰 전체 영상을 시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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