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과 캐릭

에릭센을 향한 캐릭의 극찬

월요일 26 9월 2022 13:50

웹에서 '차분하고 침착한 미드필더'라는 문구를 검색하면 그 옆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마이클 캐릭의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현역 시절, 캐릭은 오케스트라의 작곡가처럼 현악기를 조종하며 중원 한가운데서 클래스를 보였다.

맨유는 2018년 캐릭이 은퇴 이후 다수의 미드필더를 투입했지만 캐릭이 중원을 장악했던 태연한 여유에 필적하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 여름 클럽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덴마크 대표팀의 등번호 10번 에릭센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더 깊은 역할로 활용하면서 캐릭이나 또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물 폴 스콜스와 비견되고 있다.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투표를 통해 9월 맨유 이 달의 선수로 뽑혔다.
캐릭은 토요일 안필드에서 열린 레전드 오브 더 노스 자선 경기 2차전에 출전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의 새로운 미드필더 마에스트로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에릭센의 경기력에)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그와 경기를 많이 해봤고, 그를 많이 봤다. 나는 그를 많이 좋아한다.”

“그는 환상적인 축구선수다. 그는 영리한 선수다.”
 
에릭센은 이미 맨유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과의 시즌 개막전에는 가짜 9번으로 기용되는 등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캐릭은 “그가 어떤 포지션에서 뛰든 거의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역할에도 적응할 수 있다. 그는 그저 뛰어난 자질을 가진 영리하고 스마트한 축구선수일 뿐이다.”

“맨유가 그와 계약했을 때 나는 기뻤다. 그는 나를 조금도 놀라게 하지 않았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에릭센은 현재 진행 중인 국가 대표휴식 기간 동안 덴마크 대표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목요일 크로아티아에 2-1로 패했지만, 현 세계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8차례나 득점 기회를 창출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와 프랑스는 11월 26일 월드컵 본선 D조 경기를 통해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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