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참사

맨유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날

월요일 06 2월 2023 00:14

2월 6일. 그 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매년 다시 돌아올 것이다. 영원히 잊지 않을 그 날...

1958년 그 날은 클럽의 역사에서 가장 슬픈 날이다. 8명의 선수들과 3명의 클럽 스태프를 포함한 23명의 승객이 뮌헨 비행기 참사로 인해 죽거나 다쳤다.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와의 유러피언 컵 경기를 마치고 맨체스터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는 연료공급을 위해 독일 뮌헨공항을 경유했고, 이륙을 시도하던 비행기는 그만 세 번째 이륙 시도에서 추락했다.

비행기에 타고있던 사람들 중 22명이 그 자리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희생된 8명의 선수 중 한 명인 던컨 에드워즈는 15일 후 세상을 떠났다.

이날의 참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부분이다. 맷 버스비 경이 팀을 재건하고, 유럽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데 까지는 10년이 걸렸다,

로저 바인(Roger Byrne, 28세), 에디 콜먼(Eddie Colman, 21세), 마크 존스(Mark Jones, 24세), 데이비드 팩(David Pegg, 22세), 토미 테일러(Tommy Taylor, 26세), 제프 벤트(Geoff Bent, 25세), 리암 휄란(Liam Whelan, 22세) 그리고 던컨 에드워즈(Duncan Edwards, 21세) 가 운명을 달리했고, 사무국장 월터 크리크머, 트레이너 톰 커리, 코치 버트 휄리가 세상을 떠났다.

뭔헨 참사 추도식 2월 6일 오후 2시 40분.

뮌헨 참사를 추모하며

 기사

토요일은 뮌헨 참사의 63주기다. 올해는 영국 현지의 상황에 따라 추모 행사가 조금은 다르게 펼쳐진다.

운명을 달리한 8명의 저널리스트들- 알프 클라크(Alf Clarke), 톰 잭슨(Tom Jackson), 돈 데이비스(Don Davies), 조지 펠로스(George Fellows), 아치 레드브룩(Archie Ledbrook), 에릭 톰슨(Eric Thompson), 헨리 로즈(Henry Rose) 그리고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인 프랭크 스위프트(Frank Swift) , 비행기 기장 켄 레이먼트(Ken Rayment)와 맷 버스비 경의 친구 윌리 사니토프(Willie Sanitof)는 중상을 당했고, 여행 에이전트 벨라 미클로스(Bela Miklos)와 승객 톰 케이블(Tom Cable)도 운명을 달리했다.

우리는 그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