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 AC밀란의 추억

마티치 : AC밀란의 추억

목요일 11 3월 2021 08:06

네마냐 마티치는 어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의 경기를 주로 봤다. 유로파리그 16강을 앞두고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티치는 어린 시절 발칸 출신의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데얀 사비체비치, 보얀 등 세리에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마티치의 눈에는 영웅으로 보였다. 그들은 AC밀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AC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발행된 매치 프로그램을 통해 마티치는 "사비체비치는 나에게 최고의 선수였다. 밀란의 팬들에게 그의 활약을 물어보면 아마 나와 같은 말을 할 것이다. 당시 대단한 선수였다. 아마도 유럽 최고였을 것이다"라고 했다. 
마티치는 "보반 역시 대단했다. 반대로 인터밀란에는 스탄코비치가 있었다. 정말 대단한 업적을 많이 쌓았다. 그를 상대로 경기를 할 기회도 있었다. 비디치도 대단했다. 나에게 이탈리아 리그는 아마도 90년대 최고의 리그였다"고 했다.

마티치는 AC밀란과의 두 차례 대결을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오고 달롯과 맞붙는다.

그는 "둘 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라며 "즐라탄은 경험이 많고, 달롯은 아직 출발점에 있다. 아마 즐라탄이 10년을 더 뛸 수 있다면 달롯은 15년을 더 보태야 할 것이라"라며 웃었다 
마티치는 "둘을 볼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맨유를 상대로 뛰는 날은 그들에게 좋은 날이 아니길 바란다. 세리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빈다. 최고의 선수들이다. 특히 즐라탄은 2차전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가 나를 피해 다니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달롯이 산시로에서 임대 생활을 보여준 활약에 대해 마티치는 "몇몇 경기를 봤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달롯에게 좋은 일이다. 빅 클럽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며

"밀란에서 뛰는 것은 맨유에서 뛰는 것과 비슷한 압박을 받을 것이다. 많은 팬들이 있고, 또 달롯이 다행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다시 돌아올 때 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길 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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