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맨유는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첼시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는 강한 압박으로 나섰다. 하지만 맨유 역시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를 중심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맨유는 무승부를 통해 리그 원정 2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13승 7무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이 남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경기 소감

"충분한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원정에서 무실점을 한 것은 좋지만 다음 단계는 승리를 위한 득점을 해야 한다. 승점 3점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페널티 판정이 나왔어야 한다. 물론 충분히 좋은 패스가 나오지 못했다. 막판 좋은 시도가 몇 차례 나오긴 했지만 아쉬운 결괃"

페널티 판정에 대한 아쉬움

"페널티 판정이 나왔어야 한다. 왜 페널티 판정이 나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상대의 손이 자연스러운 포지션에 있었다고 본 것 같다. 이미 지난 일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명백히 페널티가 맞지만 몇 달 전 우리의 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 잘 판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감독들이 심판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더 좋은 모습 나와야

"득점에 가까운 장면들이 있었다. 그린우드, 프레드가 몇 차례 좋은 시도를 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다음 단계다. 지난 시즌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좋은 모습이 ��왔다. 당시에는 우리가 집중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스스로 승리를 위해 막판에 더 달렸다. 물론 오늘도 수비, 에너지, 모든 면에서 좋은점이 있긴 했다"

제임스의 활약

"제임스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 압박, 에너지 등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대단한 활약이었다"

수비의 견고함

"전반에 한 순간이 있었다. 지루를 향한 크로스가 있었는데 우리가 반응하기에는 다소 느렸다. 후반에는 베르너에게 크로스가 이어졌다. 린델로프가 잘 커버했어야 했다. 이외에는 다른 위험한 장면이 없었다"

원정 무패 행진

"지난번에는 여기서 끝났다(1999년 기록). 당시에는 좋지 않은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잘 하고 있다. 에너지를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통해 더 성장하고 있다. 경기 막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널티 판정에 대한 추가 언급

"감독들에게는 자연스로운 모습이다. 뭔가 반하는 장면, 상대에게 득이 되는 것 같으면 그런 시도를 할 것이다. 나는 주심들이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오늘 판정은 놀라웠다. 영상을 보고 그가 왜 페널티를 주지 않았는지 궁금했다. 영상을 보면 자연스러운 손의 포지션이 아니다"

더 좋아지는 맨유

"이제 주중 팰리스와 맞붙는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자세로 힘있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조금 더 세밀함을 끌어올려야 한다. 중요한 경기들이다. 무실점도 중요하고, 수비도 중요하다. 모든 것을 수비적으로는 완벽하게 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이 나와야 한다.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