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솔샤르 감독이 밝힌 페르난데스 결승골의 비밀

일요일 24 1월 2021 20:31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과의 FA컵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후 만족감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FA컵은 대단한 승부였다. 난타전 끝에 맨유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꿈의 극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된 대결에서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추격전에 불을 당겼다. 앞서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그린우드의 동점골에 이어 래시포드가 첫 역전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하메드 살라가 다시 동점골을 기록했다. 맨유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막판 교체 투입되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극적인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멋진 골도 기록했다"며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그는 "수비도 좋았고, 상대의 공격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라며

"모두가 경기를 즐겼으리라 본다. 감독으로서는 개선해야 할 세세한 부분들이 조금 있다. 두 차례 실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MUTV를 통해 밝혔다. 
마치 1999년 솔샤르의 모습이 나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은 "아주 좋은 득점이었다. 좋은 프리킥이었다"며

"오늘 처럼 그를 벤치에 두는 경우도 있다. 어제 45분간 프리킥 슈팅 훈련을 했다. 그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훈련 후 보통 그를 선발로 내세운다. 과한 훈련은 허용하지 않는 편인데, 페르난데스는 추가 훈련을 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앞서 맨유의 아카데미 출신인 그린우드와 래시포드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솔샤르 감독은 둘 다 경기의 계획에 맞게 움직였다고 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약간 전방으로 더 파고들며 오른쪽을 주문했다. 동시에 좌우를 흔들었다. 공을 가지고 양쪽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상대를 파고들기에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리버풀이 수비에 맞서 우리는 빠르게 공을 움직여야 했고, 계획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솔샤르 감독은 공격 선봉장에 나선 두 선수들에 대한 칭찬 뿐만 아니라 벤치에 앉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래시포드에게 벤치의 선수들에 대해서도 부탁을 할 수 있다.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관중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벤치에서 끊임없이 래시포드를 향해 좋은 주문을 해줬다"라며

"그린우드도 잘 했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시기다. 오른발로 마무리를 잘 했다. 그린우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가 오직 왼발만 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래시포드 역시 마찬가지다. 스스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맨유는 주중 펼쳐질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솔샤르 감독은 "수요일 저녁(영국시간)에 다시 경기가 펼쳐진다. 휴식의 시간이 없다. 승리를 즐거워 할 시간도 없다. 회복과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5시 15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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