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라포드 복귀, 일주일 앞으로

올드 트라포드 복귀, 일주일 앞으로

토요일 02 8월 2025 14: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주일 후 올드 트라포드에서 피오렌티나와 맞붙는다.

팬들은 미국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온 후벵 아모링 감독의 맨유를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025/26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스냅드래곤 컵’을 놓고 펼쳐지며, 오는 토요일 영국시간(BST) 오후 12시 45분, 올드 트라포드에서 킥오프된다.
 
피오렌티나가 올드 트라포드를 찾는 것은 200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먼저 실점했던 맨유는 앤디 콜, 로이 킨, 드와이트 요크의 연속 골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맨유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도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맨유 골문을 지켰던 데 헤아가 이번엔 원정팀 골키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올드 트라포드 복귀에 뜨거운 환영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브라이언 음베우모,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등 맨유의 새 영입 선수들이 홈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맨유의 새 아디다스 홈 유니폼이 올드 트라포드에서 처음으로 팬들 앞에 공개된다.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테스트인 만큼, 다음 주말 예정된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3-2로 꺾고 스냅드래곤 컵을 들어올렸다. 올해도 동일한 대회가 이어지며, 만약 90분 종료 시 양 팀이 동점일 경우 승부차기로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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