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

에브라 아들의 대부는? 박지성!

월요일 15 11월 2021 12:04

파트리스 에브라는 그의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들 중 누가 자신의 아들의 대부가 되었는지 공개했다.

지난 5월 맨유 시절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레프트백 에브라는 다섯 번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에브라의 계정을 통해 아기 라일라의 귀여운 사진들을 확인했을 것이다.

출산에 앞서 에브라는 2006년부터 2012년 사이 함께 맨유에서 뛰면서 두터운 우정을 나눈 박지성에대 대부를 맡아달라고 했다. 

에브라는 최근 팬들과 질의응답 중에 이 사실을 밝혔다.
"난 수줍은 사람들을 좋아하니까!" 에브라가 한국 미드필더와 어떻게 친해졌냐는 팬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누군가가 너무 마음을 열지 않을 때, 그때 나는 그 사람들에게 가곤 한다."

"박지성은 내 아들의 대부야, 우리는 친구 이상이지. 그날 아침에 박지성과 실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어."

"그는 정말 겸손한 사람이지만 재미있는 사람이기도 해. 다들 박지성의 다른 면을 보지 못하잖아. 그는 나한테만 보여주니까. 우리는 진짜 형제야."
 
박지성은 앞서 UTD 비스크립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브라와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공개한 바 있다.

에브라와 동갑인 맨유의 전 13번 박지성은 알더리 엣지에 살면서 프로에볼루션 사커 비디오 게임을 함께 하는 등 에브라와 어떻게 친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둘의 우정은 2012년 박지성이 QPR로 떠난 후에도 계속되었다. 박지성은 에브라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불렀다.
 
박지성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위해 런던에 가거나 같은 장소에 있을 때마다 만난다"고 말했다.

"우리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대화하고 어디에 있든 굳건한 관계를 이어간다."

"에브라 만나는 것은 내 인생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에브라는 훌륭한 팀 동료였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이상이다. 나는 그가 내 평생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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