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감독 아틀레티코전 반응

앤서니 엘랑가의 동점골이 주앙 펠릭스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넣은 선제골을 무효화하며 3월 1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차전에 8강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랑닉이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밝힌 소감은 다음과 같다.

후반전 개선

"전반전 경기는 플레이 방식 때문에 좋아질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아직도 우리가 전반전에 한 플레이를 믿을 수 없다. 우리는 확신 없이 경기를 했고, 공에 대한 필요한 공격력도 없이 경기를 했다. 그래서 전반전에 정말 고전했다. 후반전에 우리는 훨씬 더 잘했고, 중요한 지역에서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우리가 10분 더 경기를 했다면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전반전보다 더 잘 뛰기만 하면 된다. 전반전은 크게 실망했다.”

전반전의 문제

"우리는 전반전에 공을 너무 걱정했다. 공을 손에 쥐었을 때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고, 깊이 움직이지도 못했다. 체력 없이 우리 진영에서만 뛰었을 뿐이다. 아틀레티코 같은 팀을 상대로 초반에 골을 내주면 어렵다. 막기가 어려웠다. 가까운 지점으로 직행한 눈부신 크로스로이기에 수비하기 어려웠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좀 더 공격적이어야 하고, 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가 했던 플레이를 해야 했다. 아틀레티코와 같은 팀을 상대로 우리는 더 깊은 침투가 필요하다. 우리가 골을 넣은 방법은 정확히, 앤서니 엘랑가의 깊은 침투와 환상적인 패스로 나왔다. 우리는 피치 중앙에서 공을 따냈다. 이렇게 그들과 경기를 해야 한다.”

엘랑가의 영향

"그는 마치 꿈을 이룬 사람처럼 뛰었다. 그는 기쁘게 뛰었고, 그가 경기하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있다. 다른 몇 명의 선수들이 그를 본보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거의 롤모델로 삼았으면 좋을 정도다. 그가 모든 것을 제대로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축구는 우리의 서포터들이나 언론에도 중요한 스포츠지만, 구기 종목으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몇 주 후에 다시 뛸 때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린델로프가 라이트백으로 뛴 이유

"글쎄, 공중전, 세트피스, 프리킥 공격과 수비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중앙 수비수 세 명 모두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나는 이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 3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비적으로 7분 동안 1킬로미터를 내려간 후에 계획이 변경되었다. 물론, 나는 이 자리가 그의 최고의 포지션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아론 [완비사카]와 알렉스 [텔레스]를 경기장에 투입했을 때,  공을 더 많이 소유했다.우리는 더 많은 공격적인 행동과 더 많은 도움과 더 많은 옵션들을 가지고 있었다. 필요하다면 5백으로 바꾸자는 생각이었지만, 내가 말했듯이, 결국 우리가 내준 그 골 때문에 힘들었다."

2차전에 대한 기대

"후반전에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시간이 꽤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는 우리가 전반전에 했던 것보다 더 확신있게 할 것이다. 7만 5천 명의 팬들 앞에서 홈에서 경기한다면,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