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피터스와 가르나초

워커-피터스를 향한 가르나초와 바란의 응원

화요일 14 3월 2023 11:08

라파엘 바란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지난 일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온라인상에서 욕설 피해를 입은 카일 워커-피터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잉글랜드 대표 풀백 카일 워커-피터스는 경기 막판 가르나초에게 태클을 했고, 이로 인해 가르나초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워커-피터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료 선수를 다치게 하거나 상해를 입힐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글을 올렸으나, 그는 혐오적이고 인종차별적인 학대 메시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사우샘프턴 클럽은 경찰에 신고를 하기 이르렀다.
카일 워커 피터스 인스타그램
워커-피터스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내가 받은 인종적 학대는 선수뿐 아니라 누구도 경험해선 안되는 일이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 이는 축구보다 큰 일이다."

맨유의 바란과 가르나초는 빠르게 상대팀 선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답글도 남겼다.
바란은 "축구보다 더 큰 일이다. 카일이 좋은 말을 했다. 난 그를 지지한다"고 썼다.

가르나초는 "축구 그 이상의 일"이라며 "형제여, 메시지 고맙다. 이건 축구의 일부다"라고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이나 혐오를 용납하지 않는다. 클럽의 '모든 레드는 같다'는 캠페인에 대해 오래도록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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