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이 설명한 노팅엄전 교체 카드
후벵 아모링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교체 카드 활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팀이 아마드의 환상적인 동점골을 넣기 전까지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왜 수비수 파트리크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교체 투입하는 데 그쳤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모링 감독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며, 당시 교체 전략의 이유와 경기 흐름을 해치지 않으려 했던 자신의 판단 과정을 설명했다. 실제로 맨유는 막판 아마드의 추가 슈팅이 무리요의 골라인 클리어로 막히며 승점 3점에 가까워졌던 만큼, 그의 결정은 경기 리듬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음은 아모링 감독이 기자들에게 전한 주요 발언이다.
아모링 감독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며, 당시 교체 전략의 이유와 경기 흐름을 해치지 않으려 했던 자신의 판단 과정을 설명했다. 실제로 맨유는 막판 아마드의 추가 슈팅이 무리요의 골라인 클리어로 막히며 승점 3점에 가까워졌던 만큼, 그의 결정은 경기 리듬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음은 아모링 감독이 기자들에게 전한 주요 발언이다.
오늘 경기 전반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단 5분 동안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잘한 부분도 있었지만, 에너지 레벨이 조금 떨어졌다고 느꼈다. 우리 팀이 그런 미세한 하락세를 보일 때면 그게 경기 전체에서 느껴진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100%의 힘으로 플레이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주중 훈련에서도, 오늘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식으로 5분간 흔들리며 두 골을 내준 뒤에는 무너졌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하더라도, 절대 지지 않는다’는 팀의 의지가 느껴졌다. 이런 감각은 큰 팀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이다. 경기 막판엔 승리 기회도 분명히 있었다. 결국 오늘은 승점 2점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크고, 더 잘했어야 했다.”
팀의 ‘회복력’이 좋아졌다고 언급했는데, 어떻게 그런 부분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가요?
“그건 결국 ‘방법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많이 고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반등해야 하는지, 경기를 어떻게 끝까지 끌고 가야 하는지를 선수들이 배워가고 있다.
이제 중요한 건 경기 마지막 10분까지 흐름 속에 남아 있는 것이다. 축구에서는 그게 전부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경기에서 전부를 잃었을지도 모른다 — 포지션도, 경기 운영도. 하지만 오늘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우리는 분명히 그 부분에서 발전하고 있다.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긍정적인 건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게 앞으로의 목표다.”
“단 5분 동안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잘한 부분도 있었지만, 에너지 레벨이 조금 떨어졌다고 느꼈다. 우리 팀이 그런 미세한 하락세를 보일 때면 그게 경기 전체에서 느껴진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100%의 힘으로 플레이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주중 훈련에서도, 오늘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식으로 5분간 흔들리며 두 골을 내준 뒤에는 무너졌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하더라도, 절대 지지 않는다’는 팀의 의지가 느껴졌다. 이런 감각은 큰 팀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이다. 경기 막판엔 승리 기회도 분명히 있었다. 결국 오늘은 승점 2점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크고, 더 잘했어야 했다.”
팀의 ‘회복력’이 좋아졌다고 언급했는데, 어떻게 그런 부분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가요?
“그건 결국 ‘방법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많이 고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반등해야 하는지, 경기를 어떻게 끝까지 끌고 가야 하는지를 선수들이 배워가고 있다.
이제 중요한 건 경기 마지막 10분까지 흐름 속에 남아 있는 것이다. 축구에서는 그게 전부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경기에서 전부를 잃었을지도 모른다 — 포지션도, 경기 운영도. 하지만 오늘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우리는 분명히 그 부분에서 발전하고 있다.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긍정적인 건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게 앞으로의 목표다.”
지난 시즌이었다면 오늘 같은 경기를 졌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렇다. 그리고 아마 더 많은 실점으로 졌을 것이다. 그게 지금의 내 솔직한 느낌이다.”
그런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결국 자신감이다.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최근 세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며 팀의 자신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선수들끼리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있고, 경기 중에도 이런 상황들에 대해 더 많이 대화한다. 이번 시즌 우리는 힘든 순간이 와도 금세 반등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축구는 원래 그런 경기다. 한 경기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 좋은 순간이 있고, 우리가 득점하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느끼는 때가 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단 5분의 집중력 저하로 경기가 달라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 그래도 우리는 그 이후 흐름을 되찾았고, 다시 경기를 통제했다. 그건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다.”
“그렇다. 그리고 아마 더 많은 실점으로 졌을 것이다. 그게 지금의 내 솔직한 느낌이다.”
그런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결국 자신감이다.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최근 세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며 팀의 자신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선수들끼리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있고, 경기 중에도 이런 상황들에 대해 더 많이 대화한다. 이번 시즌 우리는 힘든 순간이 와도 금세 반등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축구는 원래 그런 경기다. 한 경기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 좋은 순간이 있고, 우리가 득점하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느끼는 때가 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단 5분의 집중력 저하로 경기가 달라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 그래도 우리는 그 이후 흐름을 되찾았고, 다시 경기를 통제했다. 그건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다.”
후반 교체 카드에 대한 판단이 궁금합니다. 평소에는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쓰는 경우도 있지만, 오늘은 두 명만 투입됐고 두 명 모두 수비수였습니다.
“때로는 공격수를 더 넣는다고 해서 경기가 나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디오구 달롯을 보면, 크로스를 올릴 공간이 자주 있었지만 오른발만 쓰다 보니 안쪽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고, 그러면 공간이 막히게 된다. 반면 파트리크(도르구)를 넣으면 같은 역할을 하더라도, 그는 터치라인 쪽으로 더 넓게 벌려서 그 공간에서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안쪽으로 파고들면, 그 공간에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 초반을 보면 레니(요로)가 공을 몰고 전진할 공간을 자주 찾았고, 누스(마즈라위)는 측면에서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풀백이다. 그래서 나는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했다. 벤치에 퀄리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기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체로 경기 리듬을 자주 끊으면 오히려 팀의 집중이 흐트러질 수 있다.
후반전에 우리는 점점 좋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그리고 아마드는 개인 돌파 상황에서 언제든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오늘 그가 완벽한 경기를 한 건 아니지만, 결국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그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이고, 오늘은 승점 2점을 잃었지만 분명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코비 메이누 같은 선수들을 벤치에 두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요. 선수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메이누뿐 아니라 메이슨 마운트, 조쉬 지르크제이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 누가 투입되느냐는 전적으로 경기 흐름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조쉬는 쿠냐처럼 라인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에선 박스 안에서 마무리해줄 선수가 필요했고, 그런 역할에는 벤(세슈코)이 가장 적합했다.
이건 단순히 ‘누가 더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의 성격과 타이밍에 따른 선택일 뿐이다. 선수들도 그걸 잘 이해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팀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 한다. 이런 상황은 시즌 중 여러 번 반복되는 일이다.”
“때로는 공격수를 더 넣는다고 해서 경기가 나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디오구 달롯을 보면, 크로스를 올릴 공간이 자주 있었지만 오른발만 쓰다 보니 안쪽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고, 그러면 공간이 막히게 된다. 반면 파트리크(도르구)를 넣으면 같은 역할을 하더라도, 그는 터치라인 쪽으로 더 넓게 벌려서 그 공간에서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안쪽으로 파고들면, 그 공간에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 초반을 보면 레니(요로)가 공을 몰고 전진할 공간을 자주 찾았고, 누스(마즈라위)는 측면에서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풀백이다. 그래서 나는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했다. 벤치에 퀄리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기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체로 경기 리듬을 자주 끊으면 오히려 팀의 집중이 흐트러질 수 있다.
후반전에 우리는 점점 좋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그리고 아마드는 개인 돌파 상황에서 언제든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오늘 그가 완벽한 경기를 한 건 아니지만, 결국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그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이고, 오늘은 승점 2점을 잃었지만 분명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코비 메이누 같은 선수들을 벤치에 두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요. 선수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메이누뿐 아니라 메이슨 마운트, 조쉬 지르크제이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 누가 투입되느냐는 전적으로 경기 흐름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조쉬는 쿠냐처럼 라인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에선 박스 안에서 마무리해줄 선수가 필요했고, 그런 역할에는 벤(세슈코)이 가장 적합했다.
이건 단순히 ‘누가 더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의 성격과 타이밍에 따른 선택일 뿐이다. 선수들도 그걸 잘 이해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팀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 한다. 이런 상황은 시즌 중 여러 번 반복되는 일이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차분한 반응을 보이시네요. 여전히 수비적으로는 불안한 부분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최근 몇 주 동안 우리 팀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다. 단순히 자신감과 결과의 문제다. 팀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하지만 지금의 이 팀이 가진 ‘잠재력’은 여전히 같다고 본다.
우리의 과제는 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첫 번째 실점 장면을 보면, 그건 하나의 ‘리스크’였다. 나는 아마드를 그 위치에 두고 싶었지만, 그가 크로스를 막는 데 가장 적합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더 많은 선수들을 전방에 배치해 경기를 통제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자리에 다른 선수가 있었다면 수비적으로는 더 나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경기마다 특성에 따라 변화를 주며,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 이건 단순히 수비 문제만이 아니라 팀의 현재 상황, 그리고 클럽 전체의 흐름과도 관련된 문제다.”
오늘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진 이유가 원정 경기라서였을까요?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올드 트라포드에서 경기를 하면 그 ‘바이브’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그게 우리에게 힘을 준다. 하지만 진정한 빅팀이라면 환경과 상관없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 물론 리그의 모든 상위권 팀들도 홈에서는 훨씬 안정적으로 경기한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원정에서는 더 어렵지만, 우리 스스로 그런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 팀이 진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면 ‘풀 에너지’로 뛰어야 한다.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경기력에서도 즉시 그게 드러난다.”
“그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최근 몇 주 동안 우리 팀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다. 단순히 자신감과 결과의 문제다. 팀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하지만 지금의 이 팀이 가진 ‘잠재력’은 여전히 같다고 본다.
우리의 과제는 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첫 번째 실점 장면을 보면, 그건 하나의 ‘리스크’였다. 나는 아마드를 그 위치에 두고 싶었지만, 그가 크로스를 막는 데 가장 적합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더 많은 선수들을 전방에 배치해 경기를 통제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자리에 다른 선수가 있었다면 수비적으로는 더 나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경기마다 특성에 따라 변화를 주며,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 이건 단순히 수비 문제만이 아니라 팀의 현재 상황, 그리고 클럽 전체의 흐름과도 관련된 문제다.”
오늘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진 이유가 원정 경기라서였을까요?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올드 트라포드에서 경기를 하면 그 ‘바이브’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그게 우리에게 힘을 준다. 하지만 진정한 빅팀이라면 환경과 상관없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 물론 리그의 모든 상위권 팀들도 홈에서는 훨씬 안정적으로 경기한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원정에서는 더 어렵지만, 우리 스스로 그런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 팀이 진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면 ‘풀 에너지’로 뛰어야 한다.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경기력에서도 즉시 그게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