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 선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제치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수상자는 팬 투표와 축구 전문가 패널의 평가를 합산해 선정됐으며, 아모링 감독은 선덜랜드, 리버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10월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캐링턴에서 트로피를 전달받으며, 이번 수상이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한 주변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정말 기쁩니다.” 아모링 감독은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결국 이런 상을 받는 감독이 ‘최고의 팀’을 가진 사람이라기보다는, 그 달 동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을 이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달에도 이 상을 받고 싶어요. 그건 곧 우리가 계속해서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후벵 아모링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여섯 번째 포르투갈인 감독이 됐다.

그는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조제 무리뉴를 비롯해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브루누 라즈, 비토르 페레이라의 뒤를 이었다.

맨유 감독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23년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 이후 처음이다.

개인 수상 횟수 부문에서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21회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르센 벵어가 15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스태프 일동은 후벵 아모링 감독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