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존스필존스

존스가 본 마르티네스의 회복

목요일 06 11월 2025 12:32

필 존스가 최근 부상 회복 단계를 밟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2월 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올드 트라포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릎 중상을 입은 이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그는 부상 후 수술을 받았으며, 구단 의무팀의 관리 아래 꾸준히 재활에 매진해왔다.

지난주 맨유 팬들은 리차가 전력 훈련에 복귀한 모습을 담은 독점 이미지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접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향후 몇 달 안에 그의 기량을 다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길은 언제나 길고, 무엇보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는 선수 생활이 결국 부상으로 막을 내린 필 존스가 누구보다 잘 아는 과정이기도 하다.

구단의 신규 팟캐스트 '인사이드 캐링턴(Inside Carrington)’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눈 존스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복귀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전하며, 왜 ‘천천히 그러나 꾸준한 회복’이 핵심인지 설명했다.

“때로는 정말 어두운 시기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을 때 그렇죠.”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었고, 매일 훈련장으로 나가는 동료들을 바라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체육관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막 시작하고 있을 때 말이죠.”
“그건 정말, 정말 힘든 과정이에요. 그래서 주변의 올바른 지원과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하지만 지금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그는 놀라운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복귀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왔을 거예요.”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은 언제나 복귀하기 어려운 부상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럴수록 집중력을 잃지 않고, 부상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죠. 그는 지금까지 정말 훌륭하게 회복해왔고, 이제는 조금만 더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감독이 그 과정을 잘 조율해줄 거라고 믿어요.”
물론 마르티네스가 출전할 준비를 마친다 해도, 그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기 위해 경쟁을 거쳐야 한다. 최근 왼쪽 센터백으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루크 쇼의 존재가 그 길을 더욱 험난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루크는 그 포지션에서 완전히 자기 자리를 잡은 모습이에요.”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매우 안정적이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갈 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그는 훌륭한 수비를 펼쳤어요. 박스 안에서 상대를 밀착 마크했고, 필요한 순간엔 몸을 날려 블로킹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늘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공이 좌우로 전환될 때마다 그는 타이밍 좋게 앞으로 나서며, 마치 왼쪽 풀백처럼 움직입니다. 공격 전개 시 상대를 끌어들이며 드라이브를 걸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루크는 이제 완전히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며, 그 포지션에 완벽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