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올드 트라포드를 열광시킨 챔스 조별 리그 경기들

월요일 27 9월 2021 09: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를 가진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18개월 만에 챔피언스리그가 열린다. 맨유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6차례 홈 경기를 돌아본다.

맨유 2-2 바르셀로나 (1994)

맨유와 바르사는 유럽 대회 사상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치렀다. 4만 명의 관중만 참석할 수 있는 가운데 여렸다. 20분 만에 마크 휴스가 첫 골을 넣어 함성을 터트렸다. 요한 크루이프가 이끈 바르사는 몇 달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팀다운 클래스를 보여줬다. 호마리우와 호세 마리 바케로가 연이어 득점했다. 하지만 리 샤프가 로이 킨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10분 만에 팀을 구했다.
 
맨유 3-2 유벤투스 (1997)

직전 시즌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유벤투스를 상대로 고전했던 맨유는 라이언 긱스의 골로 설욕했다. 이탈리아 챔피언은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테디 셰링엄의 헤딩슛으로 맨유가 따라 붙었다. 디디에 데샹이 두 번째 경고로 퇴장 당한 가운데 폴 스콜스가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긱스가 쐐기골을 넣었다. 지네딘 지단이 뒤늦게 한 골을 만회했으나 맨유가 승리했다.
 
맨유 3-3 바르셀로나 (1998)

바르셀로나는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꿈의 극장에서 펼쳐진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긱스와 스콜스의 골은 맨유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하프타임 이후 바르셀로나의 추격전이 스릴러를 만들었다. 소니 안데르송의 골에 이어 야프 스탐이 히바우두에게 가한 파울로 지오반니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25야드 거리에서 프리킥으로 득점했지만 니키 버트가 핸드볼 파울로 퇴장 당했고, 루이스 엔리케가 득점해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 6-2 페네르바체 (2004)

웨인 루니가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데뷔전을 치렀다. 유로2004에 18세 나이로 참가한 루니는 찬란한 세 골을 넣었다. 왼발,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맨유는 이날 긱스, 뤼트 판니스텔러이, 다비 벨리옹도 득점해 대승을 거뒀으나 헤드라인은 루니의 차지였다.
맨유 3-2 셀틱  (2006)

셀틱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맨유가 승리했다. 얀 페네호르 오브 헤셀링크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루이 사아가 두 골을 넣어 뒤집었다. 나카무라 순스케의 프리킥으로 2-2가 됐으나 후반 2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골로 맨유가 승리했다. 셀틱의 나카무라가 재대결에서 맨유를 상대로 설욕했으나 준결승 진출은 맨유 차지였다.
 
동영상
셀틱 3-2 (2006) 영국 저쟁에서 맨유가 승리했다. 얀 페네호르 오브 헤셀링크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루이 사아가 두 골을 넣어 뒤집었다. 나카무라 순스케의 프리킥으로 2-2가 됐으나 후반 2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골로 맨유가 승리했다. 셀틱의 나카무라가 재대결에서 맨유를 상대로 설욕했으나 준결승 진출은 맨유 차지였다.
맨유 2-1 스포르팅 (2007)

막판 역전승은 관중들을 열광시킨다. 멋진 골도 그렇다. 크리티아누 호날두가 추가 시간에 프리킥 골을 터트려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이 승리로 조 1위를 차지했고 결국 모스크바에서 열린 결승전까지 오를 수 있었다. 우리 모두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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