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솔샤르 감독이 이스탄불 원정에서 배운 것

화요일 24 11월 2020 09:00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스탄불 바삭세히르와 재대결을 앞두고 이달 초 원정 경기에서 당한 패배를 교훈으로 삼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여전히 H조 1위에 올라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3경기에서 승점 4점 만 얻으면 된다. 2-1로 패한 원정 경기의 기억은 아직 생생하다. 솔샤르 감독이 스튜어트 가드너와 가진 독점 인터뷰에서 생각을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무관중 경기지만 홈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폴 포그바의 몸 상태, 로테이션 계획, 맨유의 홈 경기 승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올레, 팀 소식부터 궁금하다. 주말엔 어땠나?
"선수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쇼는 출전했고, 필 존스는 아직 부상 중이다. 린가드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과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다. 곧 복귀할 것이다. 그외에 마지막 복귀 단계에 있는 선수 두어 명이 있다. 포그바가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다.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오늘 아침에 훈련했따. 조금 불편하고 통증이 있다. 아침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

경기 일정이 많은 데 변화를 줄 것인가?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시즌 내내 분별 있는 로테이션을 진행해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 누가 아픈지, 컨디션이 나쁜지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승점이 필요하다. 이스탄불 원정에서 실망을 뒤로 하고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이겼다. 계속 승리하고 싶다. 지금 조별리그에서 승점 6점으로 1위에 있으니 좋은 출발이다. 다음 두 경기가 중요하다. 지난 경기보다 나아져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무엇을 배웠나?
"몇 가지 배운 게 있다. 이스탄불은 좋은 팀이다. 홈에서 터키 챔피언과 경기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이전에도 여러번 경험했다. 상대 팬이 대단했다. 이번엔 팬이 없었지만 경기 중 멈춘 상황이 많았다. 전반전에 내주지 말아야 할 두 골을 허용했다. 두어 차례 상대에게 좋은 장면이 더 있었다."

상대 팀에는 프리미어리그를 잘 아는 선수가 있다.
"뎀바 바가 정말 잘했고, 마르틴 슈크르텔도 잘했다. 두 선수는 경험과 능력을 보여줬다. 우리도 잘 아는 선수들이었다. 노련한 선수들이고 수비도 잘한다. 팀에는 터키, 보스니아, 노르웨이 등 다양한 출신 선수들이 있다. 거기에 하파엘이 있는 것도 좋았다. 워낙 환상적인 선수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는 그가 아닌 내 얼굴에 미소가 있길 바란다."
 
여전히 하파엘은 맨유를 사랑하고, 당신이 준 영향력을 말하더라. 당신은 어떤가?
"그는 철저한 맨유 사람이다. 그를 보내며 아쉬웠다. 그는 매우 가치있는 선수고 팀에 있어야 할 선수였다. 그는 맨유 DNA를 가진 선수다. 그의 생각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는 우리 가족이다. 파비우와는 카디프 시절 계약하기도 했다. 둘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둘을 구분할 수 있나?
"사실 그렇다. 둘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점이 있다. 전반전에 한 명, 후반전에 한 명이 뛰면 어떠냐고, 눈치 못챌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둘 다 다른 특징이 있다."

이스탄불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힘든 상대였다.
"3경기 후 6점을 얻었다면 필요한 점수의 절반 이상이다. 좋은 출발이지만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지난 번보다 잘해야 한다. 홈이니 공격하고 압박하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크로스하고, 박스 안으로 침투해야 한다. 달려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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