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온 이갈로와 솔샤르 감독

첼시전 승리 핵심 포인트

월요일 17 2월 2020 22: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요일 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꺾고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해리 맥과이어가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득점해 맨유는 겨울 휴식기를 마친 뒤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인상적인 데뷔 선수와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첼시를 상대로 더브를 달성했다.

수도 런던에서 거둔 승리의 의미는 이것 뿐 만이 아니다. 맨유에 긍정적인 점이 많았던 경기는 핵심 포인트를 돌아본다.

해리 그렉을 추모하며

오늘 경기는 맨유 레전드 해리 그렉이 작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열렸다. 그를 기리기 위해 선수들은 스탬포드 브리지에 검은 완장을 타고 나섰다. 셰드 엔드에 모인 원정 팬들은 경기 내내 북아일랜드 출신 해리 그렉의 이름을 연호했다.
맨유 선수들이 해리 그렉을 추모하며 검은 완장을 찼다
바이의 복귀

빅토르 린델로프가 질명으로 결장하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인 에릭 바이를 전격 선발 출전시켰다. 그는 올 시즌 긴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하고 있었다. 프리시즌에 치른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 이후 선발 명단에 든 바이는 첼시전에 견고한 경기를 했다. 세스라 아스필리쿠에타가 다비드 데헤아와 일대일 상황을 맞을 뻔한 상황에서 태클로 슈팅을 막은 전반전 장면과 후반전에 마테오 코바치치를 멈춰세운 플레이는 대단했다.
하이라이트 : 맨유 2-0 첼시 동영상

하이라이트 : 맨유 2-0 첼시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 경기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 앙토니 마르시알과 해리 맥과이어의 득점포를 만나보세요!


이갈로의 투입

오디온 이갈로는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끝나기 전인 90분에 시도한 슈팅이 추가골이 될 수도 있었다. 나이지리아 출신 이갈로는 원정 팬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그는 몇 분 밖에 뛰지 않았으나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윌리 카바예로의 대단한 선방으로 인해 추가 시간에 득점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대단한 데뷔전이었다.

순위표 상황

맨유의 이번 승리로 4위 경쟁 중인 첼시와 승점 차이가 3점으로 줄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2020/21시즌 유럽 대항전 참가 금지 징계를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 5위 팀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재 토트넘이 승점 40점으로 5위, 첼시는 41점으로 4위다. 6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39점으로 맨유와 1점 차이다. 맨유는 7위다.
이갈로가 2017녀 1월 왓포드를 떠난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했다.
첼시 더블에 모두 득점한 마르시알

마르시알의 강력한 헤더가 전반전 종료 전에 나오며 맨유가 리드할 수 있었다. 그는 첼시와 홈, 원정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에릭 칸토나가 1992/93시즌에 처음 달성했고, 웨인 루니는 2011/12시즌에 이뤘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공식 경기 13번째 골을 넣었고, 이는 19골을 기록 중인 마르쿠스 래시포드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VAR로 얻은 이득

홈 팬들은 VAR 판정이 내려질 때마다 골에 대한 환호를 멈춰야 했다. 커트 주마의 발리 슛이 들어간 상황에는 아스필리쿠에타가 브랜든 윌리암스에게 파울을 가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올리비에 지루의 후반전 득점은 메이슨 마운트의 크로스가 이어질 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포지션에 있던 것이 확인됐다.
 
마르시알은 최근 헤더로 연속골을 넣었다.
맥과이어의 헤더 득점

해리 맥과이어는 지난 달 트랜미어 로버스와 FA컵 6-0 대승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고, 이날은 프리미어리그 첫 고를 넣었다. 높이 뛰어오른 맥과이어는 65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완벽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해리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레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1-1로 비겼던 지난 2019년 1월의 일이다.
 
 
맥과이어의 해더 득점
첼시전 더블

믿기 어렵겠지만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더블을 이뤘다. 맨유가 홈과 원정에서 모두 첼시를 이겼던 것은 1987/88시즌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1부리그든 퍼스트 디비전이었다. 솔샤르 감독의 팀은 올 시즌 개막전에 올드 트라포드에서 첼시를 4-0으로 이겼다. 10월에는 카라바오컵에서 첼시를 탈락시켰다. 올 시즌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서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최근 5번의 대결에서 4번이나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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