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핵심 포인트 : 빌라전 승리

금요일 01 1월 2021 22: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새해 쾌조의 출발을 기록했다. 경기의 핵심 포인트들을 만나보자.

맨유에게 승리의 의미는 크다.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었을 뿐만 아니라 아스톤 빌라와의 대결 상대 전적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낳았다.

득점을 기록한 앙토니 마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뿐만 아니라 에릭 바이까지 최고의 수비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에서 눈여겨 봐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토미 도허티를 추모하며

경기 전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 중앙에 모여 토미 도허티의 명복을 빌었다. 맨유의 감독 출신으로 아스톤 빌라에서도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지난 목요일 92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모든 선수들은 추모의 의미로 검은색 완장을 차고 경기를 소화했다.
추모의 시간
최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도 특별한 경기였다 372번째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로이 킨 보다 한 경기 더 많은 수치다. 이제 데 헤아는 맨유에서 비 영국 출신 선수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 또한 맨유 출신 선수 중 5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웨인 루니가 그의 앞에 있다. 데 헤아는 환상적인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1위와 동률

새해를 승점 3점으로 장식한 맨유는 리그 1위 리버풀과 승점 동률이 됐다. 득실차에서 맨유가 조금 뒤졌다. 16라운드까지 맨유는 승점 33점을 얻었다. 레스터, 에버턴보다 4점 더 앞섰다. 에버턴은 앞서 웨스트햄에게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빌라전 승리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빌라는 맨유를 상대로 씁쓸한 맛만 봤다. 이번 세기 빌라는 정식 경기에서 단 한 번 맨유를 상대로 승리했다. 새해 2-1 승리는 빌라전 역대 기록상 100번째 승리다. 1982년 부터 129년간 이어져 온 기록이다.

단단한 모습

상대는 맨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묶기 위해 분주했다. 특히 전반은 더욱 치열했다. 폴 포그바,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활발히 움직였다. 첫 골 장면은 포그바가 공을 믹긴의 머리 위로 넘겼고, 래시포드와 완-비사카가 움직였다. 모든 장면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보고 있었다. 공은 마시알에게 이어졌고 2021년의 문을 여는 득점으로 기록됐다.
 
에릭 바이의 활약

상대의 공격은 거세게 이어졌다. 하지만 해리 매과이어와 에릭 바이가 철벽을 만들었다. 특히 왓킨스가 왼쪽으로 더 공격의 루트를 잡으며 바이의 부담은 커졌다. 바이는 수 차례 제공권 싸움에서 이겨냈고 케이난 데이비스의 침투까지 잘 막아냈다. 최고의 수비 장면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함과 동시에 부상으로부터 완전히 이겨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페르난데스의 존재

페르난데스에게는 3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 그리고 19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입단 후 리그 30경기 만에 페르난데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것은 뤼트 판 니스텔루이 밖에 없다. 22골을 넣었다. 로빈 판 페르시는 19골이다. 12월 최고의 선수 다운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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