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맨체스터 더비

마커스 래시포드의 멋진 선제골이 후반전 필 포든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무산되고, 후반 추가 시간에 엘링 홀란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 선수단에 실망스러운 결과임에 틀림없지만, 맨유는 시종일관 활기찬 경기를 펼쳤고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

192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브루노의 150번째 출전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15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포르투갈 선수 브루노는 왼쪽에 마커스 래쉬포드, 오른쪽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함께 가짜 9번 포지션으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브루노는 공을 훌륭하게 잡아내며 래시포드의 멋진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가끔 왼쪽 측면에서도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경기 내내 브루노는 팀 동료들을 가리키며 우리가 규율을 지키도록 했고, 항상 공을 잡고 뒤에서 달려들어 수비 라인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브루노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칠 줄 모르고 일했고 일요일의 그의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프리미어리그 15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어떤 선수에게나, 특히 입단 4년 만에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우리 팀의 주장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기록을 달성하길 기대한다.

래시포드의 영향력

주중 플레이어스 트리뷴과의 감동적인 인터뷰가 공개된 맨유의 등번호 10번 래시포드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축구를 통해 지구상의 어떤 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슈팅으로 전반전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리드로 이끌었다.

그는 경기 내내 상대 수비진을 계속 압박했고, 공이 몇 차례 더 친절하게 자신에게 떨어졌더라면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후반전에 교체되기 전까지 그의 활약에 원정석의 맨유 팬들은 박수로 보답하며 감사를 표했다.

텐 하흐의 게임 플랜

텐 하흐의 전술은 전반전에 특히 효과적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맨유는 여러 차례 공을 깊숙이 받은 뒤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모습을 보였다.

래시포드의 선제골은 바로 이 전술에서 나왔고, 안드레 오나나가 패스 범위를 보여주면서 다른 기회도 이 방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결국 맨시티가 우리 수비를 뚫는 방법을 찾았지만, 맨유는 정신력이나 욕구가 부족하지 않았다. 코비 마이누의 블록을 그의 얼굴만 봐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텐 하흐 감독은 맨시티전 경기 방식에서 긍정적인 점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오나나의 활약

오나나 골키퍼는 전반전에 빠른 반사신경으로 포든의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전에도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그 기세를 이어가려고 했다.

카메룬 국가대표 오나나 골키퍼는 맨시티의 골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몇 번의 선방과 추가 선방으로 실점을 오히려 줄였다.

오나나는 맨유가 여름에 왜 그를 영입했는지 증명하기 시작했다.

붉은 벽

우리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이 결과는 가슴 아프겠지만, 첫 휘슬이 울릴 때부터 마지막까지 코너에 있던 맨유 팬들은 정말 대단했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맨시티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맨시티가 동점을 만들고 리드를 잡은 후에도 맨유 팬들은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홈 관중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가장 시끄러운 맨유 팬들의 원정 응원은 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