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장면

핵심 포인트 : 에버턴과의 무승부

토요일 06 2월 2021 23:10

뮌헨 참사 추모일에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대결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중 펼쳐진 다양한 장면들을 돌아보자.

뮌헨 참사 63주기 당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 화력전을 펼쳤다.

맨유는 경기 초반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멋진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두쿠레와 로드리게스에게 만회골과 동점골을 허용했다.

막판 20분을 남겨두고 스콧 맥토미니가 루크 쇼의 프리킥을 받아 맨유가 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실점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뮌헨을 추모하며 

경기에 앞서 추모의 묵념 시간이 펼쳐졌다. 1958년 2월 6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양팀 선수들은 모두 검정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우리는 그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특별한 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뮌헨 추모일 당일에 경기를 펼쳤다. 1993년 경기에서는 셰필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브라이언 맥클레어와 에릭 칸토나가 득점했다. 

6년 후인 1999년 노팅엄을 상대로 8-1 승리를 거뒀다. 솔샤르가 교체 투입되어 4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기록이다.

2010년에는 맨유가 포츠머스와 5-0으로 승리했다.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캐릭이 득점했고 상대가 두 차례 자책골을 기록했다. 
에버턴에 강한 카바니

에딘손 카바니는 경기 투입 직후 부터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두 차례 에버턴과의 경기에 나섰고 모두 득점했다. 이날은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카바니는 지난 11월 구디슨 파크에서 개최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맨유 데뷔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당시 3-1로 승리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직전 카라바오컵에서도 득점했다.

래시포드의 10도움

마커스 래시포드는 카바니의 첫 골을 도왔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1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

페르난데스가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궤적의 슈팅을 통해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빈 올센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은 페르난데스에게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다.

만점 루크 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루크 쇼는 두 골을 도왔다. 그리고 펼쳐진 에버턴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측면에서 탄탄히 수비하고 멋진 크로스를 전방에서 만들었다. 스콧 맥토미니의 득점이 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도움 3회를 기록 중이다.

맥토미니의 득점

쇼와 마찬가지로 맥토미니는 지난 사우샘프턴전에 득점했고 에버턴을 상대로도 득점했다. 70분 맥토미니의 헤딩은 맨유의 3-2 리드를 이끌었다. 앞서 맥토미니는 소튼전 그리고 리즈전에 득점했다. 
아쉬운 결과

맥토미니의 추가골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끝까지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막판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실점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족한 휴식 시간

바쁜 일정이 계속된다. 다음 경기 준비에 바쁘다. 화요일 맨유는 웨스트햄과 맞붙는다. FA컵 무대다.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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