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롯

사우샘프턴전에서 배운 것들

토요일 27 8월 2022 16: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멋진 발리 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1-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앞서 지난 월요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첫 홈 승리를 거뒀다. 이어 원정 첫 승리까지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지휘봉을 잡은 후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경험했다.

사우샘프턴 원정은 쉽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승점 3점을 위해 과감히 나섰다.
에릭센
에릭센의 활약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올 여름 영입했다. 에릭센은 맨유에 잘 적응했고, 멋진 패스를 선보이며 상대를 공략했다. 특히 전반에 멋진 패스가 더 많이 나왔다.

상대방은 거세게 맨유를 밀어 붙였다. 중원에서의 싸움 역시 치열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상대를 묶고 공간을 만들어 압박을 이겨냈다.

또한 공격에 대한 의지도 선보였다. 산초는 왼쪽 윙어로 나서서 상대의 3명에 둘러쌓인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에릭센의 도움으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에릭센은 전반 직접 득점의 기회도 있었다. 페르난데스, 엘랑가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기회 창출의 모습은 탁월했다.
브루노의 과감한 전방 압박

페르난데스는 결승골의 주인공이다. 두 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가장 멋진 장면은 승리를 확정한 장면이었다.

페르난데스는 활발한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와의 연계 플레이가 빛났다. 이들과의 호흡이 아니었다면 모두가 고립될 수 있었다. 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상대의 수비 진영을 파고 들었다. 간결하고 영리한 플레이었다.

득점 장면은 박수를 받을 만 하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전술

하프타임 15분 이후 텐 하흐 감독의 영리함이 빛났다. 엘랑가가 오른쪽 윙에서 중앙으로 이동했다. 공간을 만들며 박스 안으로 침투를 시작했다.

엘랑가의 빠른 침투는 상대의 태클에 막혔다. 그리고 페르난데스의 득점이 머지 않아 나왔다. 엘랑가는 상대 수비를 당황케 했으며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엘랑가 달롯 산초 그리고 페르난데스의 조합 역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바쁘게 움직인 풀백들

텐 하르 감독은 풀백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요한다. 공격에 대한 가담을 원한다. 타이렐 말라시아와 디오고 달롯이 그랬다.

말라시아는 초반 부터 활발했다. 자신감이 더해져갔고, 조용히 상대를 공략하는 능력을 키웠다. 간결한 패스까지 이어지며 사우샘프턴의 측면을 붕괴시켰다.

달롯 역시 집중력 넘치는 플리에로 상대에게 위험한 모습을 연출시켰다. 달롯의 뒤로 롱볼이 이어지기 위해 사우샘프턴이 노력했지만 그를 뚫어내지 못했다.

물론 공격 가담 역시 대단했다. 정확한 도움으로 결승골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카세미루
카세미루의 활약

카세미루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긴 채 그라운드에 올랐다. 짦은 시간이었지만 그라운드 모든 곳에 발도장을 찍었다. 수비의 전방은 물론 상대의 깊은 곳까지 한 걸음 더 뛰었다.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지만 달롯의 포지션에서 수비에 가담하고,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문제거리를 안겼다.

중원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세미루의 리더십과 헌신은 텐 하흐 감독의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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