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전

핵심 포인트 : 베티스와의 홈 경기 승리

목요일 09 3월 2023 23: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레알 베티스에게 4-1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유는 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가졌다. 지난 리버풀전의 패배를 씻기 위한 좋은 무대였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포문을 열며 리드했지만 페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바웃 베호르스트가 득점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에서 눈여겨 볼 핵심 포인트들을 소개한다.
유럽 대항전의 뜨거운 분위기

올드 트라포드는 춥고 눈이 왔다. 하지만 팬들의 열기는 모든 것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원정을 떠난 레알 베티스의 팬들 역시 꿈의 극장에서 자신들의 팀을 응원했다. 맨유 팬들은 물론 전율 가득한 응원으로 팀을 응원했다. 

래시포드의 득점 행진

마커스 래시포드가 전반 6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골키퍼가 지키고 있었지만 골문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26번째 득점, 유로파리그에서는 5번째 득점이었다.대회 공동 득점 1위다. 지난 리버풀전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있었지만, 래시포드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서야 한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베티스의 반격

래시포드의 득점 후 베티스의 반격이 다가왔다. 맨유는 첫 골 이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그 틈을 베티스가 노렸다. 데 헤아가 몸을 날렸지만 페레스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물론 이후 득점으로 맨유의 자신감에는 변화가 없었다.

오른쪽에서의 전투

안토니는 어떻게 축구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선수다. 마법처럼 공을 휘어찬다. 오른쪽에서 베티스의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공이 자신에게 오면 언제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는 왼발로 마법처럼 공을 휘어찼다. 디오고 달롯을 대신해 투입된 아론 완-비사카 역시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활약으로 오른쪽을 지켰다.
 
페르난데스의 놀라운 활약

페르난데스는 상대의 공간을 찾아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다. 루크 쇼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멋진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페르난데스의 헤딩골이다. 2022년 2월 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할 당시 이후 처음이다. 페르난데스는 뿐만아니라 안토니와 래시포드의 득점을 도왔다.

베호르스트의 득점

베호르스트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베티스의 수비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득점의 순간은 82분에 찾아왔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노렸다. 펠리스트리와 맥토미니의 콤비 플레이가 슈팅으로 이어졌고 바운딩된 공을 베호르스트가 놓치지 않았다. 득점 후 올드 트라포드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펠리스트리의 유럽 무대 데뷔

펠리스트리는 유럽 대항전에 처음으로 나섰다. 짧은 시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바쳤다. 베티스의 수비즌을 괴롭혔다. 베호르스트의 득점에 관여하는 활약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활약을 기대한다.

강인한 맨유

올 시즌 31번째 승리를 기록한 맨유는 유럽 대항전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팀 중 하나가 됐다. 2차전을 앞두고 1차전에서 3골차를 확보한 맨유는 다음 원정 경기에 앞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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