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처

핵심 포인트 : 세비야와의 홈 경기

금요일 14 4월 2023 01:4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승부를 걸게 됐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차전에서 전반 마셀 자비처의 두 골에 힘입어 앞섰다. 하지만 후반 타이렐 말라시아와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이지만 경기 중 공격의 과정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시알이 함께 조합을 보여줬다.

경기에서 펼쳐진 상황들을 돌아보자.

유럽 대항전의 분위기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향한 무대였다. 양팀의 팬들은 열기를 쏟아냈다. 경기 전 연기가 경기장을 뒤덮었고 풍선과 머플러 등 다양한 응원 도구가 눈길을 끌었다. 우리의 팬들 역시 뜨거운 응원으로 호응했다.

올드 트라포드의 함성은 대단했다. 제이든 산초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자 잠시 조용해졌지만 자비처의 득점에 환호했다.

원정 팬들 역시 끝까지 응원가를 불렀다. 
안토니의 공격 

경기 전 텐 하흐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안토니는 영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도전이 필요하다. 아주 좋은 정신력과 승리에 대한 욕구를 가진 선수다. 안토니는 오늘 경기에서 맨유의 전방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고 했다.

경기 시작 초반 안토니는 대단한 패스로 산초에게 기회를 열여줬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토니는 수 차례 결정적 기회를 만들며 박수를 받았다.

안토니의 최그의 장면은 역습 상황이었다. 오른쪽을 파고들어 자신의 시그니처인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골대를 벗어났지만 대단한 장면이었다. 
전방의 새로운 조합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함에 따라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공격 조합을 내세웠다. 앙토니 마시알이 공격수 포지션에 서고 산초가 래시포드의 왼쪽을 맡았다. 안토니는 오른쪽이었다. 자비처는 10번 역할을 했는데, 조금 더 자유로운 움직임이 허용됐다. 결론은 적중했다. 세비야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4명이 함께 선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치 한 시즌 내내 함께한 것 처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텐 하흐 감독과 완-비사카의 특별한 기록

세비야와의 경기는 둘에게 특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통산 50경기를 소화했다. 35승 7무 8패를 기록 중이다. 완-비사카는 맨유에서 15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

2차전에 대한 걱정

전반 종료 5분을 앞두고 세비야의 슈팅이 페르난데스의 아꺠를 맞았다. 주심은 프리킥을 상대에게 주고 페르난데스에게는 경고를 줬다. 페르난데스는 2차전에 결장하게 된다.

하프타임에는 해리 매과이어가 라파엘 바란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바란은 타박상으로 그라운드를 내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역시 부상으로 경기장을 내려왔다. 2차전에 대한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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