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렉섬

핵심 포인트 : 렉섬과 맞붙은 젊은 맨유

수요일 26 7월 2023 05:33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구성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할리우드 스타 롭 맥엘헤니가 참석한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치른 렉섬과 친선 경기에 1-3으로 패했다.

마르크 후라도는 전반전에 맨유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렉섬은 엘리엇 리, 애런 헤이든, 샘 달비 등의 화력 속에 스냅드래곤 컵을 들고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다니엘 고어가 후반 초반에 아쉽게 퇴장당했지만 맨유는 10명의 선수로 잘 버텨냈다. 인상적인 새 경기장, 그리고 투어 2023의 두 번째 경기에서 우리가 주목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메리칸 라즈마타즈

미국에서는 허술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 맨유의 방문을 위해 화려함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경기장 직원들은 킥오프 전에 거대한 성조기를 펼쳤고, 성조기가 잘 다듬어진 녹색 잔디를 거의 완전히 가릴 정도로 크개 휘날렸다. 국가도 관례적으로 연주되었지만 시각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직전에 전투기가 비행하는 장면이었다. 대단한 볼거리였다!
할리우드 로열티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날 밤 경기장에 오지 못했지만, 그와 더불어 렉섬 공동 구단주인 롭 맥엘헤니가 피치사이드에 나와 MUTV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에릭 텐 해그와 브라이언 롭슨 등을 만났다. 필라델피아 스타인 맥엘헤니는 이글스의 열렬한 팬이다. ���신의 팀이 미국에서 맨유와 맞붙게 되어 매우 기뻤을 것이다.  동료 배우 글렌 하우튼과 아내 케이틀린 올슨도 함께 참석했다. 리가 근거리에서 골을 성공시켜 렉섬에 리드를 안겨주자 두 사람은 열렬히 축하하기도 했다.

에반스의 선발 출전

조니 에반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2015년 3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0 승리한 경기다. 8년이 지난 지금, 북아일랜드 출신이자 열렬한 맨유 팬인 에반스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선발 명단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에반스는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클럽과의 단기 계약을 이행하는 동안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다.
 
익숙한 얼굴

벤 포스터는 웨일스 팀 렉섬의 내셔널리그 승격을 도운 후 여름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40세의 골키퍼다. 이날도 렉섬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에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후반전 마지막 킥 상황에서 후라도가 먼 쪽 포스트로 쇄도하며 시도한 슈팅을 막아냈다.

팀을 지휘한 트래비스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의 더그아웃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었지만, 실제로 어린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린 것은 맨유 21세 이하 팀 감독 트래비스 비니언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비니언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에 참석했으며, 클럽 전체에 경기 방식을 심어주기 위해 1군 팀과 아카데미 사이에는 '레드 라인'이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스레드


맨유는 지난 일요일 2023/24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경기는 이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였다. 녹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맨유는 렉섬의 빨간색 유니폼과 나란히 배치되었을 때 정말 돋보였다.
 
불운한 충돌

경기 시작 10분쯤에 네이선 비숍이 폴 멀린의 슛을 막기 위해 늦게 나오면서 충돌해 경기가 지연되었다. 맨유 골키퍼 비숍은 렉섬 선수와 부딪히며 경고를 받았다. 양 팀 피지오가 다가서 걱정스런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잠시 후 산소 마스크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멀린은 빌리 워터스와 교체되었다. 경기 후 멀린은 폐에 구멍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렉섬의 9번 멀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스페인 선수들의 합작골

맨유는 2-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쳐야 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하프타임 직전에 후라도가 골망을 가르며 희망을 살렸다. 반대편 측면에 있던 동료 알바로 페르난데스의 멋진 어시스트로 풀백의 도움을 폴백이 득점한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고어에게 가혹한 판정

주심은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맨유의 주장 댄 고어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숍-멀린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고어가 렉섬의 앤디 캐넌과 경합을 벌일 때 공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무모하거나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었다. 판정 후 그는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좋은 경험

"우리는 선수들을 맨유 방식으로 교육하고 1군 팀에 더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다. 이것이 이번 원정이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이유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이 말했듯이, 맨유는 사실상 후반전 내내 10명의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제 몫 이상을 해냈다. 레이놀즈-맥엘헤니 공동 구단주 부임 후 렉섬은 좋은 분위기를 여전히 즐기고 있는 팀이다.

기록적인 관중

맨유와 렉섬의 매력에 힘입어 최종 관중은 34,248명으로 작년 8월 개장한 이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의 경기장 신기록을 세웠다. 샌디에이고는 2025년에 MLS 팀을 창단할 예정이며, 이 도시에서 축구라는 경기에 대한 열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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