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

소시에다드가 본 맨유

목요일 18 2월 2021 08:30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마놀 알구아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32강을 앞두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만난다.

지난 시즌 맨유는 준결승에 진출해 세비야에게 패했다. 최근 9차례의 라리가 팀과의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마놀 감독은 맨유를 경계한다고 밝혔다.

그는 "맨유와의 경기는 아주 어려울 것이다. 스페인 팀들과의 대결에서 패배했기에 더욱 그렇다"며

"맨유의 현재 모습은 (과거와) 다르다. 더욱 힘이 넘치고, 더욱 경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마놀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뭔가를 다르게 주문하지는 않았다. 다른 팀을 만나는 상황에서도 다른걸 주문하지는 않는다. 맨유도 마찬가지다"라며

"팀의 스태프들과 함께 언제나처럼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선수들이 잘 대처하리라 본다"고 했다.

한편 맨유는 토리노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벤투스와의 지난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에서 펼쳐져야 하지만 영국에서의 입국자를 허용하지 않는 상황 때문에 중립지인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 
 
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 경기가 홈이 아닌 중립지에서 개최된다는 의미다.

이마놀 감독은 "어드밴티지는 크지 않을 것이다. 나도 이해하고, 솔샤르 감독도 이야기 했겠지만, (승부에 대한) 변명은 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이겨야 하는 한 경기일 뿐이다"라며

"사실 두 경기 모두 중립지에서 펼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은 없다. 경기를 즐길 것이다"라고 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