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안 야누자이

야누자이의 여전한 맨유 사랑

수요일 17 2월 2021 11:38

레알 소시에다드 윙어 아드낭 야누자이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2017년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야누자이는 63경기를 뛰었고, 토리노에서 치를 유로파리그 맨유전을 기대하고 있다.

야누자이는 여전히 자신이 프로 선수로 데뷔한 맨유를 사랑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간 스페인 클럽이 장악하고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우승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야누자이는 UEFA.com과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를 많이 사랑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며, 현재까지도 사랑하고 있어 모든 경기를 보고 있다"고 했다.
 
"분명 내가 맨유와 경기하게 됐다는 걸 알았을 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난 맨유를 이기고 싶고, 그들이 무얼 놓쳤는지 보여주고 싶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꿈일 겁니다."

"아마도 경력 중 가장 큰 경기일 겁니다. 모두에게 대단한 일일 겁니다."
야누자이는 2011년 3월 맨유에 입단했다. 안더레흐트 유소년 팀에서 뛰다가 스카우트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야누자이는 덴질 하룬 올해의 리저브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맨유 아카데미에서 2년 간 활동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지휘 시절 1군 선수로 뛰었다. 2013년 가을 선덜랜드와 경기에 프리미어리그 데부전을 치렀고, 2골을 넣었다.

10대 유망주에서 1군 스타로 발돋움한 야누자이는 부상으로 인해 상대하지 못하게 된 폴 포그바를 포함한 맨유 선수들,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했다.

"처음 영국에 갔을 때 '내가 왜 여기 있지?'라고 생각했다. 언어도 다르고 사람도 달라 힘들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함께 한 팀 동료들이 나를 잘 도와줬다. 밀어줬다." 

"어린 시절부터 훌륭한 지도자들이 지원해줬다. 그게 어린 선수에겐 중요하다."

"함께 자란 선수 중 포그바도 있었다. 몇 년 간 같은 교실에서 수업도 했다. 자신감도 얻었고 즐거웠다. 영국식 사고 방식으로 통합하는 데 1년 걸렸다. 좋은 시간이었다."

"영국에 있던 때가 내 최고의 기억이다."
야누자이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21경기를 뛰며 2골을 넣었다.

현재 라리가 5위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내려온 맨유는 우승후보로 꼽히며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길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

"맨유를 이기면 유로파리그 우승의 기회가 커질 것이다."

"유로파리그에서 만날 가장 강력한 상대가 맨유다."

"유로파리그에서 모든 걸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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