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장면

퍼스 WACA에서 가진 오픈 트레이닝

목요일 21 7월 2022 09: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수요일 저녁 호주 퍼스에 도착했다. 퍼스의 WACA 그라운드에서 목요일 오전 수 천여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오픈 트레이닝을 가졌다.

맨유의 오픈 트레이닝은 올 여름 투어 기간 중 두 번째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바 있다. 에릭 텐 하르 감독과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함께 나타나 토요일 개최될 빌라와의 경기를 준비했다. 

훈련장인 WACA 그라운드는 1970년 부터 2017년 까지 테스트 크리켓 경기장으로 이용됐다. 그래서 햇살과 따뜻한 날씨를 만긱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실내 훈련장에서 짧은 세션을 가지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선수들의 훈련 장면
멜버른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경기장의 잔디는 프리미어리그 보다는 크리켓에 맞는 호주형 잔디였다.

맨유는 지난 2019년 퍼스 글로리, 리즈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훈련장의 날씨는 변덜스러웠다. 따뜻한 햇살이 있었지만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래도 팬들은 오랜만에 마주할 수 있는 맨유 선수들을 보며 환호했다. 

훈련에는 대부분 선수가 참가했지만 스콧 맥토미니가 참가하지 않았다.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했다. 지난 팰리스전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맨유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다. 팬들은 선수들의 미니 게임을 터치라인 부근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쏟아진 비로 인해 그라운드가 젖은 상태였는데, 이내 햇살이 다시 나왔다.

맨유 선수들은 날씨에 개의치 않고 훈련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선사했다.
팬들과 페르난데스
팬들이 열광하는 순간도 있었다. 래시포드의 발재간, 페르난데스의 마무리, 마시알의 날카로운 슈팅에 환호했다. 

지역 어린이들은 다비드 데 헤아, 마티이 코바르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찰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타이렐 말라시아, 도니 판 더 베이크, 프레드, 해리 매과이어, 페르난데스 역시 어린이들을 도왔다.

프리시즌 투어는 새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전력을 다듬는 기간에 그치지 않는다. 팬들에게 일생의 추억을 안기는 것 역시 프리시즌 투어의 중요한 부분이다.

프리시즌 투어의 모든 경기는 MUTV, 맨유 공식 앱, ManUtd.com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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