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

주말 경기는 2019/20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전술과 전략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8일 후면 첼시와 맞붙는다.

맨유는 퍼스 글로리,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스운트에게 승리했고 인터밀란, 토트넘홋스퍼를 ICC에서 제압했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프리시즌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의 시나리오

올 여름 ICC대회에서 전 경기 승리를 기록한 것은 두 팀 밖에 없다. 맨유와 벤피카가 주인공이다.

벤피카는 이미 모든 경기를 다 소화했다. 과달라하라, 피오렌티나, AC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9점으로 선두다.

맨유는 어쩌면 벤피카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처지다. 이제 90분의 대결이 펼쳐질 토요일 경기에 승리할 경우 12개팀이 속한 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디ㅏ.

ICC 규정에 따르면 양팀 승점이 동일할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른다 하지만 올 여름 벤피카와 맞붙지 않았다. 그래서 득실차로 우승팀을 가린다.

벤피카는 올 여름 ICC에서 골득실 +5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2점이다. AC밀란을 3점차 이상으로 제압해야 한다. 3점차의 경우 벤피카와 동률이 된다.

만약 동률이 되면 동일 상대 전적을 기반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벤피카는 AC밀란을 1-0으로 제압했다.

때문에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팀에게 주어지는 임무는 매우 간단할 전망이다. 3골 이상을 넣으면 된다. ICC 그룹 최상위에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3점 이하, 무승부 패배시에는 벤피카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 다른 경우의 수

맨유가 AC밀란을 상대로 1, 2골 차 승리를 거둘 경우 준우승을 차지한다. 동일 승점은 없다.

ICC에서 무승부는 승부차기로 간다. 승부차기 승리팀은 승점 2점을 가지고 승부차기 패배팀은 승점 1점을 가진다.

승부차기 승리 역시 맨유는 2위가 된다는 계싼이 가능하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유벤투스를 90분 내에 제압할 경우 맨유는 3위도 될 수 있다. 

만약 AC밀란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할 경우 3, 4위가 될 수 있다. 역시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르다. 4위 혹은 6위까지도 볼 수 있다.

ICC 우승의 경험

맨유는 지난 2014년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구조는 8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

5년 전 맨유는 로마,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를 꺾으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다른 그룹에서는 리버풀이 선두를 했는데 마이애미에서 맨유와 리버풀이 마지막 경기로 맞붙었다.

웨인 루니,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그리고 스티븐 제라드가 득점하며 경기는 3-1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ICC의 승자들

레알마드리드는 2013년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를 결승에서 제압했고, 2년 후엔에는 PSG가 우승했다. 다양한 대륙의 팀들이 참가한 원년이었다. 

2017년에는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에는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승리했다. 이때 부터 전세계의 모든 경기가 하나의 순위표로 합쳐졌다.

맨유의 역대 ICC기록

2014년 대회 우승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 조에 속했고 10개 팀이 참가했다.

맨유는 맥시코의 클럽 아메리카, 산호세 어스퀘이크,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를 제압했고 PSG에게 패배했다.

2016년에는 베이징에서 맨시티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현지 날씨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그래서 한 경기만 치렀다. 도르트문트에게 4-1로 승리했다.

이어 다음 해에는 4위였다. 맨시티에게 2-0 승리했고, 레알마드리드에게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 0-1로 패배했다.

12개월 후 맨유는 18팀 체제에서 9위를 차지헀다. AC밀란을 승부차기로 제압했고 리버풀에게 패했다. 레알을 상대로는 2-1 승리를 거뒀다.

올 여름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는 AC밀란과의 경기다.  카디프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