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장면

멜버른과의 경기에서 배운 것들

금요일 15 7월 2022 14:53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MCG에서 개최된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후반 마커스 래시포드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에드몬드 루판쿠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4득점을 했다.

경기의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본다.

강한 선발 라인업

Tour 2022에서 유일한 비 프리미어리그 팀과의 경기였다. 텐 하흐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은 지난 리버풀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비드 데 헤아, 라파엘 바란, 래시포드만 빠졌다. 대신 톰 히튼과 매과이어, 엘랑가가 선발로 투입됐다.

뜨거운 경기

MCG에서 경기를 한 것은 23년 만이다. 관중들은 맨유의 등장에 환호했다.

화려한 세레머니가 펼쳐졌다. 양팀 모두 공격을 활발히 했다. 그리고 경기장에 흐른 음악 역시 최고의 선택이었다.
 
매과이어
초반 실점

경기 시작 5분 만에 실점했다. 상대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했다. 벤 폴라미가 공격을 뚫고 문제를 만들었다.

맨유는 전반에 만회를 위해 노력했다. 제이든 산초, 해리 매과이어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0분 정도 흐른 후에 맥토미니가 만회골을 넣을 수 있었다.

산초를 향한 환호

산초의 멋진 기술과 볼 컨트롤 능력이 선보였다. 멜버른의 관중들이 산초를 향해 환호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을 때 마다 환호가 터져 나왔다.

마시알과 엘랑가 역시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산초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이 많았다.  마시알의 골은 달롯, 엘란가를 거쳐 터져나왔다.
확 바뀐 후반 라인업

두 번째 친선전을 맞이해 텐 하흐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후반들어 래시포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방콕에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교체 카드가 활용됐다. 에단 레어드와 타히트 총이 그라운드에 올랐다. 둘은 임대 복귀 후 다시 맨유의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앙 공격수의 변화

후반 공격의 핵심은 래시포드였다. 하지만 아마드 역시 함께했다. 리버풀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펠리스트리의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후반 바이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여전히 공격 자원에는 로테이션의 폭이 넓다. 도니 판 더 베이크 역시 공격형 미드필드로 올라설 수 있고 총 역시 날카로운 크로스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나니를 향한 따뜻한 환대

35세의 나니는 최근 멜버른에 입단했다. 맨유 출신의 윙어로서 최근 호주 진출을 확정했다. 멜버른에서는 단 두 번의 훈련 기회밖에 없었다. 경기 전 나니는 MUTV와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나니는 후반 87분 교체 투입됐다. 멜버른의 팬들 역시 뜨겁게 그를 환영했다.

언제나 맨유 출신의 위대한 선수와 마주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맨유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나니와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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