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명예의 전당 : 통산 득점 TOP10

토요일 21 1월 2023 07:00

2017년 1월 21일, 웨인 루니는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1 무승부를 도왔다.

표면적으로 이 골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럽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 루니는 벳365 스타디움에서 250번째 골을 넣었다. 이는 이전 44년 동안 바비 찰턴 경이 가지고 있던 클럽 최다 득점 기록보다 한 골 더 많은 것이다.

도전자가 보이지 않는 웨인 루니의 기록은 이후 6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109골로 현재 맨유 선수 중 가장 근접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역대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들은 누구일까? 

최근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선수들부터, 버스비의 아이들, 19세기에 태어난 선수들이 모여있다.
 
10 – 폴 스콜스(1994-2011, 2012-2013)

출전: 718
득점: 155

1990년대와 2000년대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위대한 우승팀들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스콜스는 2003년에 그의 클럽 100번째 골을 넣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스콜스는  선수생활이 진행되면서,  미드필더로 내려와 깊은 곳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뛰었다. 2011년에 은퇴할 당시, 그는 150골을 넣어 루드 판 니스텔루이와 득점 기록이 같았다. 2021년 1월 센세이션한 복귀 후 5골을 추가해 역대 득점 순위10위로 올라섰다.

9 – 마크 휴즈 (1983-1986, 1988-1995)

출전: 467
득점: 163

맨유에서 두 차례에 걸쳐 뛴 또 다른 선수는 1985년과 1986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2년간 머물렀던 휴즈다. 그는 1988년에 맨유로 복귀해 7차례 시즌에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의 골은 대개 화려했다. 웨인 루니만이 범접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골잡이로 활약했다. 
 
8 – 라이언 긱스 (1991-2014)

출전: 963
득점: 168

스콜스와 마찬가지로, 긱스는 다득점 선수라기 보다는 꾸준히 골을 축적한 선수다. 그는 963차례나 출전해 득점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졌다. 카디프에서 태어난 긱스는 아스널과 1999 FA컵 준결승 재경기에서 팀의 역대 최고의 골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플레이를 포함해 1군 선수로 24시즌을 활동했다.

7 – 조 스펜스 (1919~1933)


출전: 510
득점: 168

두 차례 세계 대전 사이에 활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몇 안 되는 진정한 영웅들 중 하나인 스펜스는 우승 기록이 풍부하진 않았을지 몰라도 168골을 넣어 1952년 잭 롤리가 추월하기 전까지 19년동안 구단 최다 득점 선수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후 그는 브래드포드 시티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10위 안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5 조지 베스트 (1963-1974)

출전: 470
득점: 179

벨파스트 보이는 아직 10대일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골을 넣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00호골에 도달했을 때 겨우 22세였다. 여전히 최연소 100호골 기록이다. 그의 기적적인 득점은 유러피언컵 우승을 차지한 1967/68시즌이 백미였다. 당시 대회 결승전에서 맨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당시 그의 시즌 32호골이었다.

=5 데니스 비올렛 (1952-1962)

출전: 293
득점: 179

버스비의 아이들의 일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파괴적인 공격수였다. 1959/60시즌에 32골을 넣어 맨유 선수로 사상 처음 득점왕을 차지했고, 그때 득점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조지 베스트가 데니스의 득점과 동룔을 이뤘으나 베스트는 177경기를 더 치렀다.
 
4 – 잭 롤리 (1937-1955)

출전: 424
득점: 211

잭의 동생 아서는 리그에 무려 434골을 넣었지만, 형인 잭 롤리는 맷 버스비 감독 체제에서 1948년 FA컵 우스으 1952년 리그 우승을 이루 팀의 주포였다. 의 리그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축구를 더 많이 했지만, 형 롤리는 최고 수준의 장수를 누리며 매트 버스비 감독과 FA컵과 리그 우승을 이룬 당시 주포였다. 211호골은 그의 28번째 생일 직후 나왔는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전성기 대부분을 잃은 게 불운했다.  

3 – 데니스 로 (1962-1973)


출전: 404
득점: 237

맨유의 가장 다재다능한 공격수 중 하나인 로는 1962년 토리노에서 이적한 이후 단 110경기 만에 100골을 기록한 대기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놀랍게도 로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뛰는 동안 잉글랜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없지만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1970년대 초반의 일련의 무릎 부상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리스트의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2 – 바비 찰튼 경 (1956-1973)

출전: 758
득점: 249

비록 그의 출전과 득점 기록이 각각 긱스와 루니에 의해 추월당하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찰튼은 역대 최고의 맨유 선수다. 스콜스, 휴스, 긱스, 베스트, 비올렛 등 맨유의 유명한 아카데미 시스템이 배출한 바비 경은 뮌헨 항공 참사의 생존자로 1965년과 1968년 사이 리그 우승과 유러피언컵 우승을 이룬 버스비의 아이들의 핵심 선수였다. 벤피카와 결승전에서 넣은 두 골은 맨유 최고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1 – 웨인 루니 (2004-2017)

출전: 559
득점: 253

2004년 10대의 나이로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했을 때, 잉글랜드 축구의 위대한 신동이었던 루니는 맨유 선수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이뤘다. 경력 마지막 시기에 돌입했을 때도 새로운 기록을 계속 만들었다. 루니의 득점력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는 세 번의 시즌 동안 84골을 넣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뛴 기간 동안 1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신뢰할 수 있는 득점자였다.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인 2016/17시즌 초, 그는 245골을 넣었고, 스토크 시티전 프리킥 득점으로 결국 바비 경의 이정표를 넘어섰다. 253골을 넣은 루니의 기록은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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