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롭슨

알렉스 퍼거슨 : 최고의 캡틴, 브라이언 롭슨

화요일 30 11월 2021 14:00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26년 동안 많은 주장들과 함께 했다.

스티브 브루스, 에릭 칸토나, 로이 킨, 게리 네빌, 네마냐 비디치의 5중주단은 모두 주장 완장을 차고 리그 우승을 들어올렸고, 퍼거슨 경 재임 기간 동안 드레싱룸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하지만 브라이언 롭슨이야 말로 퍼거슨호의 전형적인 주장이었다.

1982년과 1994년 사이에 12년 동안 맨유 주장으로 활약한 롭슨은 1990년대 잉글랜드 무대 지배를 이끌어온 중요한 인물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전 미드필더 '로보'에 대한 새로운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64세가 된 롭슨에 대해 "그는 내가 함께 한 최고의 주장이었다. 맨유 시절에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롭슨은 왜 그렇게 훌륭한 주장이었을까?

알렉스 경은 "선수들이 그를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롭슨에게 반응했고 그는 어쨌든 내 시대에 가장 오래 복무한 주장이었다."

"주장으로서 가끔 선수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 아시죠? 그가 선수들에게 주어야 할 격려가 때로는 상당히 휘발성이 있을 수 있지만 선수들은 그를 사랑했다."

"선수들은 그가 자신들을 떠맡은 시간과 또 다른 것을 고마워했다. 그는 내가 아는 유일한 주장으로 피치 위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그는 나를 볼 필요가 없었다."

"그건 예사롭지 않다. 그가 그럴 만한 배짱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롭슨은 퍼거슨 경이 그랬던 예를 들었다.

롭슨은 "1985년 에버턴과의 FA컵 결승전에 출전할 때는 빅론[앳킨슨]도 그랬다"고 했다.

"케빈 모란이 78분 만에 퇴장당했을 때 나는 그 경기에 에너지가 넘친다고 느꼈고 론은 나에게 '로보 너는 센터 하프 쪽으로 가라'고 외쳤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 빅 프랭크가 센터백에서 잘해. 나는 미드필드에서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우리는 후반전에 골을 넣었는데 다행히 골을 내주지 않았다. 그로자  론이 이렇게 말했다. '프랭크가 센터백으로 잘해줬어. 네가 중원에서 잘해줘서 좋다.'"

"사실 누가 득점을 했다면 머리가 뜯겼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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