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와 오닐

개막전 상대 울버햄턴, 사령탑 교체

수요일 09 8월 2023 18: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상대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오늘(수요일) 게리 오닐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턴의 새 감독의 발표는 지난해 11월 부임한 줄렌 로페테기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

같은 달 말, 그의 후임자로 지난 시즌 본머스 임시 감독직을 맡았던 오닐이 선임됐다. 로페테기와 오닐 두 감독 모두 예상을 깨고 팀을 1부 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로페테기 감독 부임 당시 최하위였던 울버햄턴을 결국 13위로 올려 시즌을 마쳤다. 본머스는 그보다 두 계단 아래였지만 강등권과 승점 5점 차이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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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스 스포츠 디렉터 맷 홉스는 화요일 밤 로페테기의 경질을 확인하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야망은 새 시즌을 함께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몇 가지 주요 주제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헤어지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모든 당사자가 동의했다."

"우리는 줄렌과 그의 팀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울브스에서는 언제나 환영할 것이다."

이후 울브스는 오닐 선임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게리의 클럽 입단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강한 원칙을 가진 동기 부여가 강한 젊은 감독이다. 함께 일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브스에서 함께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올해 40세인 게리 오닐 감독은 월요일 밤 맨유와의 시즌 개막전을 위해 올드 트라포드로 이동하기 전까지 4일 동안 새로운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시간을 갖게 되었다.

지난 시즌 본머스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3-0,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1-0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에 홈과 원정에서 모두 패했다. 두 경기 모두 카세미루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새 감독들의 데뷔전을 상대한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지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세 팀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상대였던 셰리프 티라스폴은 맨유 원정 이틀 전 스티판 토마스 감독이 사임한 후 빅토르 미하일로프 감독과 함께 10월에 올드 트라포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로아티아 출신 감독은 지난 주말 페트로컵과의 국내 경기에서 패한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맨유는 새로운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래서 애스턴 빌라의 첫 두 경기를 치렀다.

스페인 출신의 에메리 감독은 빌라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유에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불과 나흘 뒤 카라바오컵에서 애스턴 빌라를 탈락시키며 패배를 설욕했다.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가 모두 득점하며 올드 트라포드에서 4-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월 리즈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폐하의 서거로 인해 원래 예정되었던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맨유는 리즈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연달아 치르게 되었다.

첫 번째 경기 직전 올드 트라포드에서 리즈는 미국인 감독 제시 마치와 결별했다. 마이클 스쿠발라, 파코 가야르도, 크리스 아르마스로 구성된 코치진이 두 경기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4일 후 엘런드 로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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