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고메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고 기쁨을 나타냈다.
고메스는 목요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막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21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득점포로 앞섰지만 후반 루카스 모우라에게 실점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긴 상황에서 고메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안 마타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상대의 수비를 뚫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고메스는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다”
며 “공이 들어간 순간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싶었다. 그래서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프리시즌 투어 참가는 두 번째다. 하지만 골은 처음이다. 기회가 오면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고메스의 득점을 통해 맨유는 이번 TOUR 2019의 모든 경기에서 아카데미 출신이 도움 혹은 득��을 기록하게 됐다.
고메스에 앞서 제임스 가너, 메이슨 그린우드가 퍼스 글로리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고메스는 “각자 다른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득점을 했다. 나도 득점을 함께 해서 기쁘다”
며
“팀이 어린 선수들을 잘 키워내고 프리시즌을 통해 증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증거다”고 했다.
상하이에서 승리를 통해 맨유는 TOUR 2019의 한 막을 내렸다. 호주에서 퍼스, 리즈와 경기를 했고 싱가포르에서 인터밀란과 맞붙었다.
이제 맨유는 맨체스터로 돌아간다. 고메스의 마음가짐에는 변화가 없다.
고메스는 “대단한 프리시즌 투어였다. 새로운 선수들도 함께 잘 어우러졌고, 코칭스태프가 지시한 것들이 잘 나타냈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고 했다.
맨유는 7월 30일 오슬로에서 크리스티안스운트와 맞붙는다. MUTV앱을 통해 생중계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