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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의 100호골 소감

페르난데스의 100호골 소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첼시전(2-1 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맨유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100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200경기 출전을 동시에 기념했다.

그는 언제나처럼 모든 것을 쏟아냈고, 후반전에는 보다 공격적인 위치로 올라서며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골키퍼 필리프 요르겐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막판에는 드물게 교체 아웃되었고, 벤치에서 팬들과 마찬가지로 온갖 감정을 함께 경험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축구를 대하는 내 태도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리암 브래드퍼드와의 인터뷰에서
“그저 축구를 즐기고 싶다.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정말 즐겁다. 심지어 그라운드에서 느끼는 좌절감조차도 나는 즐긴다. 그것이 바로 나이고, 나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마다 다르게 대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나는 그 감정을 반드시 느껴야 한다. 그것이 곧 다시 돌아온 브루노다. 사촌들과 길거리에서 공을 차던 바로 그 브루노”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페르난데스는 “나는 단지 경기를 이기고 싶고, 행복하고 싶다.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 동료, 가족, 팬들을 위해서다. 이런 날, 이런 승리를 함께하기 위해서”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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