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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뵈모: 내가 맨유를 선택한 이유

브라이언 음뵈모는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뜨리는 대활약을 펼친 뒤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잉글랜드 무대에서 가장 생산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카메룬 국가대표 음뵈모는 브랜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매 시즌 평균 1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브랜트포드 리그 전체 득점의 거의 3분의 1을 책임지며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자연히 여러 팀들의 관심이 따랐다. 하지만 음뵈모 본인은 처음부터 맨유만 바라봤다고 한다. 이 내용은 현재 클럽 미디어 채널에서 공개된 계약 후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것이다.

“처음부터 이 위대한 클럽에 오고 싶었어요.” 음뵈모는 올드 트라포드에 앉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제 여기 와서 정말 기쁩니다. 저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에요. 팬들도 정말 열정적이고, 경기장도 대단하죠. 모든 선수들이 이곳에서 뛰고 싶어 하잖아요.”

그가 맨유를 향한 애정을 처음 갖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어린 시절 처음으로 입었던 붉은색 유니폼을 언급했다.

“제가 처음 입은 유니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고, 뒤에는 호날두 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정말 대단한 클럽이고, 제가 여기 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하지만 단지 어린 시절의 추억 때문만은 아니었다. 음뵈모는 후벵 아모링 감독과 기술이사 제이슨 윌콕스가 제시한 프로젝트가 자신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아모링 감독은 선수들과 굉장히 가까운 분인 것 같아요.”

“그분의 마인드, 매번 승리를 생각하는 자세. 그게 바로 제가 필요로 하던 부분이에요.”

“저는 항상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싶었고, 지금 여기 왔으니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음뵈모의 전체 인터뷰는 지금 클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MUTV에 가입하면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3경기를 모두 생중계로 볼 수 있다(미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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