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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스 등번호 확정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세네 라멘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31번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벨기에 유소년 대표 출신인 라멘스가 맨유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30년 6월까지 올드 트라포드에 머물게 됐다.

첫 인터뷰는 현재 MUTV 구독자를 대상으로만 시청 가능하며, 화요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수요일 오전 4시)까지 독점 공개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팀에서 라멘스가 언제 처음 모습을 드러낼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그의 등번호는 이미 확정됐다.

31번은 과거 네마냐 마티치가 맨유에서 활약한 전 기간 동안 착용했던 등번호이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사용했던 번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루앙 펠라이니는 두 시즌 동안 이 번호를 달았으나 이후 27번으로 변경했으며, 현재 U-18팀 코치를 맡고 있는 대런 플레처가 알렉스 퍼거슨 경에 의해 1군으로 승격됐을 때 처음으로 받은 번호 역시 31번이었다.

라멘스는 맨유 역사상 네 번째로 31번을 배정받은 골키퍼가 된다.
잭 버틀랜드는 2022/23시즌 동안 마르틴 두브라브카의 뒤를 이어 31번을 배정받았으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1군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두브라브카는 카라바오컵에서 두 차례 출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번리 소속이다.

약 20년 전인 1999년 8월, 닉 컬킨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잠시 맨유 데뷔전을 치렀을 때도 31번을 달고 있었다.
마크 보스니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하이베리 원정에서 레이몬드 반 데르 하우가 경기 막판 부상을 입으면서, 아카데미 출신 골키퍼 닉 컬킨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을 상대로 남은 몇 초를 소화하기 위해 교체 투입됐다.

라멘스는 이전 소속팀인 안트베르프와 클럽 브뤼허에서 91번을 달았고, 벨기에 유소년 대표팀에서는 1번과 12번을 번갈아 착용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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