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판 더 베이크, "나에겐 큰 순간이다"

도니 판 더 베이크는 오랜 부상 공백을 깨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복귀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후 기쁨을 표했다.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판 더 베이크는 지난 수요일 BT 머레이필드에서 열린 리옹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후반전에 출전해 1월에 당한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는 에든버러에서 열린 프랑스 클럽 리옹과 경기에서 49분 댄 고어의 절묘한 크로스를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해 1-0으로 승리하는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즉각 인상을 남겼다.
스코틀랜드에서 경기가 끝난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판 더 베이크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만큼 이 순간이 얼마나 뜻깊었는지 설명했다.

“6개월 만에 치른 첫 경기라 정말 좋았다.”


“부상을 당한 후 나와 내 가족에게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다는 것은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경기장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좋았다. 물론 골을 넣어서 좋지만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수적인 것이었다. 몇 달 동안 이 순간을 고대해왔기 때문에 정말 대단했다. 친선 경기일 뿐이지만 나에게는 큰 순간이다.”
 
26세의 판 더 베이크는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쳤지만, 오랫동안 기다려온 경기 복귀를 앞두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말하기는 쉽다. 매일 경기를 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막상 이런 일이 일어나면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니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는 것 같다. 다시 경기장에 돌아왔을 때 그런 순간이 다시 오면 더 즐기게 된다.”
판 더 베이크가 승리에 공헌하며 맨유가 미국으로 향하며 프리시즌 준비를 이어가는 가운데, 토요일에 열리는 아스널과의 경기도 MUTV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