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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다시 고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프로 경력을 시작한 고향 클럽인 치바스로의 감격적인 이적을 완료했다.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는 지난 6월 MLS 팀인 LA 갤럭시에서 시즌을 마치게 한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에서 회복한 후 자유계약선수로 과달라하라로 복귀한다는 사실을 오늘 확정했다.

치차리토는 치바스 유소년 팀 출신이다.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각각 1954년과 1986년 월드컵에 조국 멕시코를 대표해 출전한 자랑스러운 스포츠 집안 출신이다. 이번 이적은 '작은 완두콩)(치라리토의 뜻)'에게 멕시코 축구로의 귀환을 의미한다.

치차리토는 2010년 4월 8일 바이에른 뮌헨의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탈락 다음 날 발표된 계약에서 치바스에서 맨유로 깜짝 이적하는 데 동의했다. 

계약의 일환으로 맨유는 그해 7월 치바스의 새 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친선 경기를 치렀고, 에르난데스는 양팀 모두에서 뛰었다. 에르난데스는 경기장 안에서 첫 골을 넣었고, 그의 선전을 기원하는 팬들로부터 영웅을 위한 박수를 받았다.
 
물론 치차는 올드 트라포드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유명 인사는 아니었지만, 약탈적인 마무리 능력과 배지에 대한 남다른 열정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 영웅이 되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맨유에서 59골을 넣었고,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시대의 마지막 골을 터뜨린 선수이기도 하다.

직접 UTD 팟캐스트 시리즈 에피소드에 출연해 ��명했듯이, 하비에르에게 맨유 선수로 생활한 기간은 언제나 특별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언제나 제 팀이 될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바이엘 레버쿠젠, 웨스트햄 등 모든 팀에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고 영원히 감사할 것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 번 맨유는 영원한 맨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경험한 것, 제가 살아온 것, 저는 알렉스 퍼거슨 경 밑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선수이자, 맨유의 유일한 멕시코인이었고,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유일한 멕시코인이라고 말할 수 있죠.”

“더 많은 멕시코 선수들이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유일한 멕시코인이죠. 맨유의 19번째와 20번째 우승을 함께 했습니다.”
 
맨유의 모든 스태프는 치차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언제든 올드 트라포드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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