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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라운드 상대 확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미레이트 FA컵 4라운드에서 뉴포트 카운티를 상대한다. 뉴포트가 3라운드 재경기에서 이스틀리에 3-1 승리를 거뒀다.

뉴포트는 애런 와일디그의 골로 실버레이크 스타디움에서 3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이스틀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폴 맥컬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제임스 클라크가 한 시간 만에 뉴포트의 리드를 되찾았고, 윌 에반스가 후반 막판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서 뉴포트가 겨울 휴식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경기 상대로 확정됐다.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열리는 경기는 1월 28일 일요일 16:30(GMT)에 킥오프하며, 영국 BBC One과 BBC iPlayer를 통해 생중계된다.
뉴포트
맨유는 2004년 리저브팀 간 친선경기에서 데이비드 풀이 유일한 골을 넣을 때 뉴포트와 맞붙은 적이 있다. 공식 경기에서 카운티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2에서 17위를 달리고 있는 뉴포트는 카디프 시티, 스완지 시티, 렉섬에 이어 맨유가 이번 대회에서 만나는 네 번째 웨일스 팀이다.

뉴포트는 2018/19 시즌에 레스터 시티와 미들즈브러를 꺾고 5라운드에 진출했다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는 등 최근 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레이엄 코플란 뉴포트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맨유의 팬이었으며, 유소년 시절 맨유가 이 대회에서 겪은 희로애락을 잘 알고 있다.

“1979년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에 패했을 때 실제로 눈물을 흘렸다.”
이스틀리에서 열린 재경기를 앞두고 코플란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983년 브라이튼과의 재경기까지 기다려서여 맨유가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85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노먼 화이트사이드의 골이 터졌던 것을 기억한다. 그 모든 추억과 컵 대회 우승, 그리고 성공을 어려서 지켜봤다.”

화요일에 열린 다른 컵 대회에서는 챔피언십 팀인 브리스톨 시티가 웨스트햄을, 루턴 타운이 볼턴 원더러스를, 버밍엄 시티가 헐 시티를 꺾었다.

울브스는 연장전 끝에 브렌트포드를 3-2로 꺾고 4라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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