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냐의 맨유 데뷔골 소감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선덜랜드와 리버풀전 승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좋은 흐름 속에서 자신감이 한껏 오른 팀 분위기처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 역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유나이티드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 관중석을 향해 기쁨을 폭발시켰다.

“드디어요!”

브라질 출신의 마테우스 쿠냐는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와, 정말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어요. 무엇보다 팀이 승리했다는 게 가장 중요하죠. 교체로 들어와 이렇게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팀에 기여하고 싶어요. 하지만 오늘 이렇게 골을 넣고, 팀이 승리했으니 모든 게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이죠.”

마테우스 쿠냐는 득점이 없던 기간이 마음에 부담이 됐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공격수라면 언제나 골을 넣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요. 경기에 나서면 당연히 득점을 해야 하고,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말했듯, 제가 팀이 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물론 이번 골로 동료들이 저를 더 많이 격려해줬어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다들 장난을 치며 ‘와, 너도 드디어 골을 넣을 수 있구나!’라고 하더군요. 이런 분위기가 팀을 더 끈끈하게 만들어줍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이곳에 있다는 게요.”

올해 초 후벵 아모링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는, 자신을 믿고 기회를 준 감독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쁨을 나타냈다.

“모든 선수들이 후벵 아모링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쿠냐는 말했다. “그는 언제나 우리를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감독은 우리가 승리하기 전까지는 늘 긴장하고 예민하지만, 경기를 이기면 다음 날부터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 자격이 충분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이 클럽의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일원이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오늘은 정말 잊지 못할 하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