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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EPL 이달의 감독 선정

마이클 캐릭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었다.

캐릭은 1월 13일 맨유의 감독으로 선임돼, 해당 기간 동안 두 경기만 지휘했다.

그러나 영향력은 컸다.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더 인상적인 결과가 나왔다. 맨유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3-2 승리를 기록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이후에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풀럼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추가 승리를 거둔 뒤, 화요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을 우선하는 성향의 그는 캐링턴에서 상을 받은 뒤에도 공을 동료들과 구단 구성원들에게 돌렸다.
 
마이클 캐릭 감독
“기쁘고, 우리가 매우 좋은 출발을 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것이 나만의 공로는 아니다”
라고 캐릭 감독은 말했다.

그는 “모두의 공이다. 코칭스태프와 지원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까지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좋은 출발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이고, 그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팬 투표를 통해 수여되는 이번 상을 두고,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첼시의 리암 로지니어 감독, 그리고 현재는 더 시티 그라운드를 떠난 노팅엄 포레스트의 션 다이치 감독을 제치고 수상했다.

리그 1, 2위 팀을 모두 꺾은 성과가 결정적인 요인이었으며, 그는 당시 어려운 과제를 선수단이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돌아봤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서로 다른 유형의 경기들 속에서도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부분이 무엇보다 만족스럽다”
고 말했다.
 
“분명 처음 두 경기는 여러 면에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타는 부분이 있다. 감정이 고조돼 있고 모두가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후 경기들에서도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과 경기력의 완성도는 내게 같은 수준으로 인상적이었다”
고 그는 말했다.

이어 “그 경기들을 앞두고는 분명 도전적인 상황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전 불과 사흘 전에 우리 코칭스태프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변화에 스스로를 내세우고 빠르게 적응한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그 두 경기는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여러 감정적 요소에서 큰 추진력을 준 경기들이었고, 그것이 핵심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경기들이 끝난 뒤 무엇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이후에 나온 선수들의 반응이 특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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